제가 직업특성상 고령 우곡이랑 충북 맹동면 쪽에 수박 밭떼기로 사러 엄청 많이 다녔었거든요

하우스로 계약하고 나중에 딸때되서 작업반들 시켜서 마이티 차에 한차 실으면 보통 여름수박 기준으로 보통 1000통 정도 실려요.

경매장이든 도매시장이든 하차할때 1000통 기준 보통 100통 가까이는 B품으로 빠지거든요.

그걸 차떼기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장날에 가서 파시는 분들이나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구매해가요.

예를들어 정품 한통 도매로 파는 가격이 만원이면 B품은 무조건 반가격 이하 2~3천원정도로 주거든요.그럼 그분들은 그거 가져가서 만원도 받다가 떨이 할때되면

5천원도 받고 그러죠.

B품 중에서는 꼭지가 떨어진거,모양이 삐딱한거,살짝 더 익어서 속이 갈라진거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B품이라도 정상적으로 팔지 못할 수박은 애초에 팔지않죠.

당도는도 정품보다 조금 덜할순 있어요.그런데 그걸 맛이 덜하다고 환불을 요구하시면 그 분은 그 한통가격 그대로 버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