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 해 주신 조언들 댓글들 하나 하나 모두 보고 몇가지 소명드릴 내용과 강아지 수술 결과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을 몇번 수정했던 이유는
베스트댓글에도 있지만 많은 애견인분들께서 통상 그렇게 표현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저는 실제로 쓰지만,
우려심에 아이라는 표현을 썻던 표현을 모두 강아지로 수정하였습니다.
저흰 이미 자녀가 둘이 있지만 더 낳을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던 결정이며
법무법인 상담 후 변호사님은 오늘 날짜로 선임하여 소장 제출 예정입니다.
위 세가지 내용에 대하여 글을 수정하고 내용을 삭제한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제가 여러분께 호소하는 내용에 본질이 제 감정적인 문장들이나 아직 결과치가 나오지 않은 내용들로 인해 가려지는 것 같아 수정하였습니다.
당일 가입 후 주신 관심을 이슈 몰이에 이용하여 업체와 금전적인 이득에 필요한 합의를 할 생각은 없으며
애초에 저희가 원한건 위탁업체에서 과실을 인정하고 치료비 일체를 보상받는 것 뿐 입니다.
사건 당일 전화상으로도 위자료나 다른 의도의 합의 금액을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증거없이 글을 올렸다는 답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면
제가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건 강아지가 골절을 당했다는 겁니다. 저는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인 CCTV영상을 요청했었고 업체에선 그 장소엔 CCTV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보호의무에 대해 놓치지 않고 성실히 다 했다는 입장이신 업체측에서 입장에 합당한 증거를 제시하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오직 당시 케어하던 직원의 말만 믿고 보상의 책임이 없다고 말씀하시니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막대한 치료비와 더불어 앞으로 일어날 완치될때 까지의 고생은 온전히 저희 가족들과 강아지의 몫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에 올리게 되었고
제가 무지한 탓에 가입 당일 활동 이력도 없이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작성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좋지 않게 보였던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가족인데 왜 가족을 떼어놓고 여행을 가냐고 하시는 답변도 드리자면 강아지 입양 전 부터 계획되어있던 여행이였으며 해외일정과 국내일정이 섞여있던 터라 부득이 믿을 만한 업체를 지인 강아지가 다니고 있는 강아지유치원,호텔을 소개받게 되어 맡기고 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강아지의 수술은 잘 끝났으며
다행히도 CT나 X-RAY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일반골절에 좀 더 가까운 상태였다고 합니다.
차후 엄격한 운동제한을 한다면 후유증이나 장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진단서로도 받아놓았습니다.
민사소송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승소해도 배상받을 수도 없는 변호사 비용을 수술비용 만큼 써 가면서 법원을 가려는 이유에 대해선
몇몇분들께서 오해하시는 여론을 빌미로 업체측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꼭 설명드리고 싶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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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 중인 6개월 푸들 견주 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보배드림 사이트에 많은 분들께 염치불고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강아지 호텔에서 일어난 사고 입니다.
정확하게는 저희 가족 여행 일정으로
2024년 6월 12일 저녁5시부터 6월 17일 오후까지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강아지 유치원 및 호텔에 맡기게 되었으며,
마지막날인 6월 16일 오후 14시 경 강아지가 골절된 것 같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유는 강아지를 씻기던 중 미끄러운 욕조에서 저희 강아지가 발버둥을 치다 미끄러져서 그렇게 되었다는 데요.
(낙상사고가 아니라 미끄러져서 분쇄골절이 되었다는건데..)
병원을 가 보니 다리 관절이 분쇄골절, 수술비는 무려 500만원 이상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절 근처이다 보니 난해한 수술을 마치더라도 장애 및 후유증이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텔 측에선 제재를 벗어나 강아지 스스로 일어난 사고이기에 배상의 의무가 없다며 막대한 수술비용에 대하여 배상할 수 없다고 하며
해당 호텔에 사고당시 CCTV 영상을 요청하였으나
해당 장소(욕실)에는 CCTV 설치가 없는 관계로
주말에 상주하며 케어하던 사고 당시 담당하는 직원의 의견을 믿고 판단할 수 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해당 업장 광고 및 소개글에선 사각지대없이 CCTV 설치가 되어있다고 광고하고 있고 그걸 믿고 맡겼던게 제 잘못입니다..)
도의적인 부분으로 1차 병원(CT or X-ray 촬영 5만원 정도) 및 호텔금액 (16만원) 외에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하며
사고 직 후 형식적인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조차 받지 못 하였으며
수술비용이 너무 크다면 직접 강아지를 데리고 몇군데 병원이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비교적 저렴한 곳을 제가 직접 찾아주겠다고 까지 양보하였으나 그 조차 거절당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어 키우던 중 이런 일을 겪게되어 어떻게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을 타인 한분에게라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제보 드리게 되었으며
제가 버찌를 키운 기간은 고작 3개월 남짓이지만 정말 소중한 저희 가족의 구성원이라고 여기며 키워가고 있던 중 황당하게도 이런 일을 겪게되어 무엇보다 저희 버찌에게 미안한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
제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자 처음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