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서 이혼 후 16살 중3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입니다.

연인사이였던 아이 엄마는  제가 군복무 시절에 임신 5개월차란 소식을 알렸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책임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할 것 만 같았던 결혼생활은 아내의 계속된 금전적인 문제로 끝이 나게 되었고 이혼 과정에서 아이의 친권, 양육권에 대해 고민도 없이 포기하고 집을 떠날 때 이 사람에게 아이는 소중하지 않단 생각이 들어 혼자 최선을 다해 키웠습니다.

사춘기 아들이라 그런걸까요... 계속된 대립과 마찰이 생기고 우리의 결혼생활을 지켜본 지인들의 계속 된 닮지 않았단 의혹들을 듣다 혹시나 하는 마음과 아이에 대한 확신을 위해 저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유전자 불일치.. 

친자가 아니란 결과를 듣게 되었고 저는 16년동안 속여왔다는 생각에 현재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약과 술에 의지하며 지내고 있고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전아내에게 말 하지 않은 상황이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16년인생.. 어떻게 보상받고 그사람을 처벌할 수 있을까요,,.

 

 

 

전 와이프는 결혼 후 사업을 위해 시어머니인 저희 어머니에게 2천만원 정도 빌려갔고 이내 사업이 잘 못 되었다며 돈을 갚지 않았고 

그 후 저 몰래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에서 돈을 대출하여 사용하여 채권 추심원이 집으로 찾아오는 일이 발생하였고 

이일을 시작으로 시어머니에게 총 1억, 저의 형에게 500만원, 제 친구의 와이프에게 500만원을 더 빌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니 참고 돈을 갚으며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으나 

아내는 또 다시 대부업체의 돈을 빌렸단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어 저희는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양육비 한번 제때 준 적 없고 아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친부가 아닌 저에게 맡긴 이 여자는 도대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 걸까요

현재 그 여자는 포항에서 버젓이 필라테스 센터를 차려 운영하고있다고 하더군요..

모든 빚을 제게 떠넘기고 양육비조차도 줄 수 없다던 이 여자는 대체 무슨 돈으로 센터를 차렸을까요?..

제가 앞으로 이 여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