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A양을 조사하던 김모 경장은 “(너희들이) 밀양 물 다 흐려놨다”며 폭언을 했는가 하면, 피해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피해사실이 고스란히 자료를 통해 언론에 제공되었다.
https://news.nate.com/view/20160308n05724
밀양사건과 관련해 징계 또는 인사조치 대상이 된 경찰은 모두 8명.
당시 수사 지휘 책임을 맡은 남모 울산남부경찰서장에게는 지난해 12월 13일 대기발령이 내려졌다. 이후 남 총경은 지난 2월 울산경찰청 정보과장 자리를 맡았고 지난 7월부터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실무 책임자인 울산남부경찰서 하모 형사과장은 같은 날 울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으로 좌천성 인사조치된 뒤 지난 2월 울산지방경찰청 보안1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수사팀을 이끈 송모 강력 6팀장은 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를 거쳐 역시 남부경찰서 보안계로 자리를 옮겼다.
https://www.nocutnews.co.kr/news/10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