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전에도 완전 군장 구보가 가혹행위 였다니….
88년에 휴가 몇시간 늦게 복귀했다고 군장 싸고 아침 8시반부터 5시까지 일주일간 돌았던 나는 뭐지?
인화물질 옆에서 흡연했다고 똑같이 일주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병장 뛰었던 최일병은 또 뭐고
그때도 얼차려 규정이 존재하긴 했었구나
병사들의 그런 권리를 누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어디에 적혀있는지도 몰랐고
소원수리 적고나서는 그걸 실시했던 감찰부 선임하사는
‘적으란다고 적는 놈은 첨봤다‘ 면서 ㅋㅋ 거리던데
90년대 말에 김대중전대통령때 한번 뒤집어진 적 있어서 그래요.
구타 및 가혹행위 헌병대 신고 들어가서, 부대를 탈탈 털어서 전수조사하고 그랬어요.
심지어 제대한 사람들은 경찰로 인계되서 감빵가고. 7-8년전 일까지 고구마 줄기 뽑듯이 다 털었으니.
선배님 세대도 핸드폰 있었으면 세태가 많이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