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경 공도를 지나는 중
편도 4차선 도로의 한 가운데에 캐스퍼 차량 한 대가
가만히 있었어유
뒤에서 오는 차량들과 언제 추돌사고가 날지 모르기에
제가 갓길 정차 후 일단 경찰에 신고했어유
어라? 근데 슬금슬금 가더라구유
주행하는데 휘청휘청...
앞 차와 가드레일을 들이 받을듯말듯;;;
이건 100% 음주다 확신하고
곧장 쫓아가며 경찰에게 실시간 위치 공유
근데 이 인간 얼마나 취했는지 뒤에 바짝 쫓아오는
저를 인지 못하더라구유
그러다가 아파트에 들어가는데
차단기 지날때 보니 "등록차량"이라고 뜨고
지상 주차장에 주차할 곳을 찾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제가 길 막고 먼저 내려 시동부터 끄고 도주 못하게 막는데
다행히 저항은 없었어유
이내 경찰 도착하고
혈중알코올 농도 0.171% ㄷㄷ;;
나이도 30후반으로 보이던데
정신차리며 삽시다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