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하고 처음 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임신중 이며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임산부입니다.
4년 연애 후 혼전임신으로 올해 3월 결혼식도 마쳤지만
세 달도 채 안돼 갈라서게 생겼네요.
근본적 이유는 남편의 외도구요.
이 외에도 결혼생활 중 제게 폭언, 폭력적인 행동들 외박, 수도 없이 많았지만 뱃 속 아이를 위해 저혼자 견디고 참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그저 가정을 지키고 싶어 용서하며 참아왔는데
이 두 사람은 저를 끝까지 속이고 기만하고 있었네요.
자그마치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제 남편과 만나는 여자는 결혼하여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습니다.
남편과 유부녀상간녀는 작년 8월 말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만나고 있으며 올해 1월, 제가 남편과 상간녀와의 관계를 의심하니 그저 아는 동생이라며 되려 제게 화를 냈습니다
저희가 같이 사용하는 차량 컵홀더에도
상간녀는 버젓이 틴트를 놔뒀었고 의심이 되어도
그 때는 남편이 저에게 신경 쓴다하고 잘한다 하여
서로간의 각서도 쓰고 저도 그냥 아는 동생일거라 믿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1월 말 저희의 웨딩촬영을 끝내고
상간녀가 아기선물을 준다하여
저, 남편, 상간녀 셋이 식사한 후 카페도 갔었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당당히 그 상간녀를 보여주며
오해라고 하니 저도 의심을 접었었구요
그 사이 남편은 아기용품을 받는다는 이유와 여러 다른이유를 대며 저 빼고 상간녀와 상간녀의 아이와도 몇 번 만났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는 남편의 말을 믿고 넘어갔었고,
3월 저희의 결혼식이 있었고
결혼식 전 날에도 상간녀와 있었고 결혼식 당일에도
식이 끝난 후 친구들과 피로연을 한다며 제게는 계속 집에 가라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피로연 자리에 상간녀를 부르고 남편의 친구들과 다 같이 술을 마셨더군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저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신혼여행때도 상간녀와 계속 연락을 하며 상간녀에게 줄 선물을 친구선물할거라며 제게 골라 달라했고
상간녀는 제남편에게 받은 옷과 모자를 쓴 사진을
톡 프사에 버젓이 올려두었습니다
그 후에도 남편의 계속된 외박과 연락두절
그리고 남편이 차를 쓸때면 항상 블랙박스가 지워져있었고
다시 의심을 시작하니 또 제게 욕설을 하며 물건을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저 당시에 남편이 하던 일을 그만두어 스트레스로 인한건줄 알고 또 넘어갔는데 상간녀와 바람을 피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남편이 이사를 추진했는데 알고보니 이사하자는 목적도 상간녀의 집근처로 가고자 이사를 하자고했더군요
이삿짐 정리 도중 남편의 옷에서 콘돔이 나오고
여자 화장품이 묻은 옷들이 발견되었고
화가 났지만 남편은 돌아가신 본인어머니를 걸고 바람핀적 없다고 맹세하여 저는 또 믿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울고빌며 혹시 여자가 있다면 제발 정리하라고 애원까지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남편은 3시간동안 또 연락두절되었고
제가 울고 비는 와중에도 상간녀와 밀애를 즐겼구요
그리고 5월 제 생일 당일 날에도 상간녀의 집으로 갔었고
제가 저희 차량으로 위치추적을 하여 남편이 상간녀 집에서 나오는걸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그 상간녀와 니 처녀막을 뚫었니 하는 더러운 음담패설을 나누며 서로 사랑한다고 사랑을 나누었으며
심지어 남편의 외도사실을 시누이와 아주버님까지 알고 있었으나 모두들 한통속으로 저를 기만하고 속여왔습니다
그리고 상간녀남편과 제 남편은 건너건너 아는 사이였구요
지금까지도 제남편과 상간녀는 인별그램 맞팔이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프로포즈도 못받았었고 신혼여행 선물은 커녕 제 임신소식에 축하한다는 말, 꽃한송이도 못받았습니다.
저와 제 아이는 신경도 안쓰면서
이제와서 들키니 제 아이와 저에게 잘하겠다며
진심없는 잘못했다는 말만 뻐꾸기처럼 반복하네요
연애때와 결혼생활때까지 수없이 바람을 펴왔었기에
이제는 저도 할 만큼 했다 생각하고 끝내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잘 살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려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