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식당을 하고있습니다.비가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네요.조금전22시50분경 40대중반의 귀한 남자 손님이 들어오십니다.

"셋이요."라면서 화장실로 곧장 들어가십니다. 

우리는 뒤따라올 두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두사람은 밖에서 우산을 받치고 들어올 생각을 않습니다.화장실 손님은 10분이 넘도록 나오질않네요.

12분이 지나서야 나오더니 아무말없이그냥 휭하고 나가버립니다.

처음부터 화장실 좀 사용해도 되겠냐면 거절할리없을텐데.나가면서 고맙다는 말한마디면 어땠을까?

비오는날에 마음까지 칙칙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