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나라의 병은 왕, 바로 당신에게 있습니다”라는 대책(對策, 논술 문제에 대한 답안)을 쓴 36세의 임숙영(任叔英)은 ‘왕 자신의 실책과 나라의 허물에 대하여는 묻지 않고 왕비와 후궁의 정사(政事) 개입을 묵인하며 뇌물과 코드인사가 난무하고 임금을 비판하는 언로(言路)를 막는 것이야말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직언한 대책문(對策文)을 제출한 것이다. ‘죽음을 무릅쓰고 대답한다’는 결기로 써낸 대책문엔 ‘전하께서는 자기 수양에 정진하시되 자만을 경계하라’는 고언(苦言)도 덧붙였다.
문과 합격자의 등수를 결정하는 전시에서 임숙영이 제출한 대책문에 시관(試官) 심희수는 그를 병(丙)과로 급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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