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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버지 계실때는 문제없으셨는데 돌아가신 후 문자가 와도 우편물이 와도 모르시다보니 많이 답답하셔서 한글을 배우시겠다고 생각하셨데요.

 

그나저나 곧 점심시간이라 도와드리고 겨울이불 빨고 여름이불 깔아드리고 겨울옷이랑 반팔옷 바꿔서 쉽게 꺼내 입으실 수 있게 하고 올라올 예정입니다.

2주후 내려와서 댓글 다 보여드릴께요.

 

다시한번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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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셨습니다.

힌글을 모르세요 ㅜ.ㅜ

 

근데 요즘 한글 배운다고 하시면서 그동안 공부하신거 보여주셨는데 보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있고 이제는 어려운 단어나 받침은 모르시지만 어지간한 글을 읽어시는데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순간 만감이 스치면서 눈물이 나 밖에 나가 차에서 펑펑울었습니다. 

ㅠ.ㅠ

 

진정하고 돌아오니 트롯트 방송 틀어놓고 책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으시고 계시네요.

 

"어데 갔다왔노? 문어 삶아주까? 술한잔 물래?"

 

그 말씀 듣고 또 눈물이 왈칵 쏟아져 혼났습니다.

 

우리 어머니 고등학교 검정고시까지 보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보배 형님 동생님들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다 보여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