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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운동회 모습

(75) 이미지 휴대전화

24.05.25 12:57 추천 206 조회 28421

오아시스하늘

- 달리기나 계주할땐 신발벗고 맨발로 뛰는게 국룰

- 밥먹기 바로 직전에 박터트리기해서 박 터지면 "점심 맛있게 드세요" 써있는 종이 나오는게 국룰

- 청군, 백군 나눠서 점수제로 해도 결국엔 동점으로 공동우승으로 끝나는게 국룰

-가족끼리 김밥도...

- 운동회날 학교 주변엔 그동안 못보던 싱기방기한 불량식품or장난감 파는 잡상인들 많아서 그거 구경만 해도 꿀잼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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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모자 뒤집으면 백군

한번더 뒤집으면 청군

오재미에 돌넣는 새끼 있었는데...

전두환사망24.05.25 13:0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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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날 꼭 병아리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분은 핵인싸였던걸로..

타조알12324.05.25 13:0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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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내가 다니던 국민핵교는
충청도 당진 시골(옛날엔 시골..지금은..)
송산국민핵교였는데
운동회는 항상 교장선생이 있는팀이 이겼슴.
전해오는 전설로는..
핵교 우물을 파다가 이무기가 나왔고..
그 이무기를 죽엿더니
해마다 소풍때는 항상 비雨(우)가왔다는.
(뻥아니고 진짜임)
아..전 그핵교 49회 졸업생 입니다..

나마스테리24.05.25 13:2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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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밥먹는 사진 보고 울컥하네요
점심시간에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항상 어머니께서 흰밥에 반찬 몇가지를 싸오셨죠. 근데 그게 저는 왜 그렇게 챙피했는지 어머니한테 늘 밥안먹는다고 투정부렸죠. 다른집들 김밥이랑 통닭먹고 있는게 항상 부러웠습니다. 이제 김밥이랑 통닭 안먹어도 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 어머니가 싸온 도시락 맛있게 먹고싶습니다. 보고 싶어요 어머니....

왕초동생맨발24.05.25 19:1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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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어무이들 줄다리기도 기억나네요
아부지랑 릴레이도....이제 다 아련한 추억..ㅠ

겨털도사24.05.25 19:5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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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년 여자들 부채춤 추고 남자들은 곤봉했는데

우당탕탕진24.05.25 20:1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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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겠군녀 부모들은 70언저리고 ㅠ

저무는태양24.05.25 20:4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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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총 콩알탄 폭음탄 막 터치고!!!잉어뽑고

티비좃은24.05.25 21:0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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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가 진짜 가족과 이웃과 살아가는 재미가 솔솔 넘치던때 한여름 더울때 골목평상에 누워 잠자던 시절이였음

스리니바사24.05.25 21:4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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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다 했던것들이다 생각나네

xxxkkxxx24.05.25 21:4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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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
저때는 김밥 오지게 싸왔었는데

맑은이슬24.05.25 22:4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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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억니네요 낭만이 있었지

태화동호랑이24.05.25 23:4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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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점심먹었던 좋은 기억밖엔 없음
저걸하기위해서 한달내내 좆뺑이친거 생각하면 어우... 욕나옴

햐후24.05.26 04:3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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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준비를 한 달씩 땡볕에서 시켰었죠

개고생 ㅠㅠ 누굴 위한 운동회인지 ㅠㅠ

요즘은 돈주고 행사업체 불러서 다같이 하루 놀고 끝내는 학교들 많아요

k31124.05.26 08:09신고
댓글

개고생했었어도 저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ㅠ

군산시24.05.26 11:2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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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도 운동화 신고 달렸는데..
암튼 정겨운 사진들 잘봤습니다^^

램볼지니24.05.26 09:2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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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네유....

주차는지능관상은과학24.05.26 10:0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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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동네잔치처럼 성대했음.

이편한삼남매아부지24.05.26 10:1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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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회...

저때도 사실 운동회 치곤... 많이 간소화, 축소화 되어 있을때라 동내잔치라고 부르기엔 좀..

국민학교 운동회까지가 진짜 동내잔치였슴.

덥다에어컨켜라24.05.26 10:4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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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자녀 운동회 갔더니 옛날의 낭만이 전혀 없던
하지만 학년별로 곤봉 체조니 뭐니 연습시키면
요즘 학부모들은 난리치겠죠
애 학원보내야 하는데 뭔짓거리냐고

장구라24.05.26 10:5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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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 딱 저 시기에 국민학교를 다녔죠. 정말 동네 잔치였고 온가족 모여 즐거운 날로 추억하고 있어요. 지금 둘째가 중학생인데 첫째 초등 1학년이던가? 그때 딱 한번 저런 운동회를 열었고 지금은 부모 참여가 없죠. 오히려 전 이런 학교측이 좀 서운합니다. 나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내 아이 운동하는거 보고싶기도 한데 말이에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며 부모 혹은 가족 참여가 불가능한 아이들이 차별감을 느낀다는게 이유라고 들었어요. 이해는 합니다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추억의 기회가 줄어든거 같아요 ㅜㅜ

Ellusha24.05.26 10:5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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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아저씨

고인돌24.05.26 11:0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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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인줄 알았는데.. 뒤에 고층 아파트가 있는걸 보니 우리동네 학교는 아니네요ㅎㅎㅎ
사진을 보니 옛 기억이 나네요

엽기남24.05.26 11:3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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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3학년 되고 운동회날 달리기 시합에서
1등하고는 육상부 선생님이 바로 잡아감

그뒤로 아침 시간을 뺏겼고 방과후 시간도
방학기간 내내의 시간도.....
죽어라 운동만 했음~

그 결과 국민학교 시절 괴산 공설 운동장에서 열린 높이뛰기 멀리뛰기 우승을 놓친적이 없고

결국 군대표로 충북 도대회까지 나감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청주 3개 학교에서
운동부 감독님 세분이 오셔서 스카웃 제의
들어왔지만

비전없는 운동이라고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운동 포기

어머니는 지금 그때 반대하셨던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계심 ㅠㅠㅠㅠㅠ

운동회를 보니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슬퍼지려하기전에24.05.26 11:4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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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네요

전군아24.05.26 12:3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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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사진 동그란마음 옆에서 쭈그려서 콜라에 담배피는아저씨

나의친구카봇24.05.26 14:5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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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릴때 운동회는 잔치 행사란 기분으로 하루종일 아니..몇일전부터 신나는 일이었는데...
큰아들이 벌서 6학년인데 저런게 1도 없네요...

연우진우아빠24.05.27 14:1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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