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슬로건을 제시할 땐 전달력과 이해, 공감력이 생명입니다.
그렇기에 정부나 지자체가 정책을 수립하려 할 때,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책설명회를 거쳐 공표, 홍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거치죠.
기사의 설명을 통해 저 낱말들이 무얼 의미하는지를 알겠고, 공감이 가기는 합니다만
박형준 시장이 시무식에서 저 말을 했다고 그걸 저렇게 설치를 하나요?
낱말 하나하나는 순 우리말로써 예쁘고 뜻도 담겨 있지만,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뜻모를 낱말들의 군집은 해괴하기만 합니다.
무슨 동남아 말인 줄.
어떻게 자기들끼리 꿍꽝댄 탁상행정을 주민들에게 설명도 없이 턱턱 걸어 놓는답니까.
그러니 전달력도 없고 황당하다는 반응들로 나타나는 거죠.
참 답답하고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