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하고 있는 곳은 빌라촌으로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주차장도 별도로 없기 때문에 도로에 공간이 있으면 주차를 하고 있는데요.
국도로 지정 되어있는 곳에 주차를 했는데
본인 집 앞 도로라는 이유로 차를 빼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아줌마 소유 도로도 아니고 누구나 주차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을 해도 대화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런 싸움이 싫어서 가능하면 이곳에 주차를 안 하려고 하지만, 주차자리가 정말 없을 땐 이곳에 했어요.
한 달 전 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보니 차 앞 뒤로 차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바짝 붙여놓고
전화도 안 받고 앞에 나와서 차 안 뺄거라고
일부러 이렇게 한거라고 한 이후로 정상은 아니구나, 너무 열이 받아있었습니다.
결국 그 날 출근은 지각하며 택시 타고 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질문사항이 있어서입니다.
저번 주 토요일 동네를 걸어가는데 또 제 차 앞 뒤로 차를 막아뒀더라구요. (그 집 차가 2 대)
오늘 차 안 써도 되고, 말 섞고싶지 않아서 무시하고 가려는데
아줌마가 "야 너 이 차 주인이지 이리와봐" 라고 한게 시작이었습니다.
집요하게 쫓아오더라구요.
얼마 전에도 대화 했을 때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걸 알아서 바로 경찰을 불렀어요.
아줌마는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본인들이 여기에 주차해야한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면 안 된다. 라고 주장 했지만
경찰관분들은 이곳에 누구나 주차해도 상관 없다고 하셨죠.
할머니를 집 앞에 내려드리고 다른 곳에 주차 하시고 오시라고요.
결국 그 아줌마는 원하던 답을 못 들었고 저는 일정이 있어서 차를 그대로 두고 이동했습니다.
주말에는 차 사용할 일이 없어서 확인을 못 했는데, 오늘 차를 보니 앞유리가 흙+돌 투성이더라구요.
토요일 저녁 아줌마가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담배꽁초를 모아 제 차 밑으로 넣는걸 봤습니다.
그렇듯 이것도 마찬가지로 고의로 흙을 뿌렸구나 싶은 상황인가? 하던 중 아줌마가 나와있더라구요.
(아줌마가 제 차 시동이 걸리는지 안 걸리는지 감시하는것같아요 ㅋㅋ. 블루링크로 시동 걸어두면 나와있음.)
아줌마가 하신거냐, 사과하면 그냥 넘어가겠다 했지만 동문서답만 하다가
출근 해야하니까 비키라는 말만 하다가 또 한판 싸우고 왔습니다.
블박 영상으로 신고 하려고 영상 찾아보던 중 시간을 보니 토요일 싸움 후 흙을 뿌려놨더라구요. (추정)
9시 48분 ~ 10시05분 장면이 안 찍혔어요ㅠ
아래 캡쳐본을 보면, 09:48 까진 깨끗했던 유리가, 10:05에 흙투성이가 되어있고, 대문도 열려있어요.
이렇게 할 사람이 그 집밖에 없다는것도 알지만 뿌린 장면이 없습니다.
이걸로 사건 접수를 해도 될까요. 너무 사소한걸로 접수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고민입니다.
본인 잘못을 알고 사과 한 마디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괘씸해서 벌금이라도 먹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