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아잽니다.
33살때 비슷한 이유로 파혼했습니다.
그 여성이 너무 좋았고, 이 여자 아니면
결혼 못할것 같다. 싶어서 몇년을 올인했습니다. 올인할 땐 보이지 않던게 파혼하고나니 보이더라고요. 5년전 사드렸던 패딩을 입고 다니시며 풍치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미혼모로 청춘을 받쳐 키워주셨는데
여자에 미쳐있던 제 모습이 너무 병신같았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여자는 가볍게 만나고,
어머니 모시고 여행다니고 좋아하시는 음식 포장해서 퇴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