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주차공간이 정말 협소 합니다.

7시만 넘어가도 주차라인은 차가 다 차고 그래서 이중 주차를 하죠..

이중 주차를 해도 입주민들끼리 특정 장소는 이중주차를 안하는 장소가 있는데 몇년전 한 집이 이사오고 난 후 툭하면 그곳에 차를 데곤 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늦게와서 주차공간이 없어도 거긴 주차를 않하고 다른곳을 찾는데 그집만 꼭 거기에 주차 합니다

제가 출근이 빨라 새벽에 전화하면 잠시후 차는 빼주는데.. 이것도 한두번 이지 매번 전화하는 것도 짜증 나네요.

그러다 오늘 아침 새벽 일이 터졌습니다.

주차장 가니 차량 하나가 또 이중주차....

전화번호를 찾는데 썬팅이 너무 진해서 잘보이지도 않고 어찌어찌 전활 걸었는데 받질 않네요

계속 전화해도 안받고... 출근은 해야는데 속은 타들어 가고....

옆에 붙어있는 입주스티커 보니... 아차... 위에 이중주차로 매번 전화하게 만드는 그집 이네요...

전화가 안되니 집으로 찾아가 벨을 눌렀는데 고장인가? 소리도 안나고...어쩔수 없이 문을 두들겼는데....ㅎㅎㅎ

집안에 개만 짖어대고 사람이 나오질 않네요

밖에 나가 창문을 보니 분명 작은방에 불이 켜져있었는데 꺼져있고.. 뭐지 이거? 일부러 사람 놀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튼 그렇게 한참을 두들기니 집주인이 나와서 사정얘기 하고 차빼달라하니 아들차 라고.....ㅡ.ㅡ

짜증이 확 나서 "여기에 주차 하면 전화는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 하고 불만 터트렸네요...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택시 출근 후 택시비 청구 하란 말이 있어 알아보니 그것도 사실상 어려울듯 하고...

뭔가 좀 참교육을 해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답답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