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빌런 주차빌런 하는데 영상으로 보던걸 제가 당할꺼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도로는 왕복 8차선입니다.
주차자리가 있어 후진으로 평면주차하려다가 차가 오길래 비상깜빡이 켜고 대기중에 차 보내고 후진하려는데 모닝차가 유턴을 하더니 주차자리로 박아버리더라고요..
실수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클락션으로 신로를 줬는데 나오는줄 알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여러번 왔다갔다하시더니 주차하고 바로 식당에 들어가서 잠깐 픽업하러왔나해서 그대로 조금 더 기다렸는데 안나오길래 제가 식당에 들어가서 주차하려고 비상등켜고 차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턴하시자 마자 주차자리 뺏으시면 어떻게요. 라고 하니
아줌마께서 내가 왜 나와야되는데? 라고 하셔서 제가 비상깜빡이 켜고 기다리고있었어요. 근데 그냥 대셔서 말씀드리는거라고 말하니 위아래로 훑더니 내가 비켜야할 이유는 없는거같은데? 먼저 댔으면 되는거 아니야? 난 못비키겠으니까 맘대로해
라고 하시는데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바로 옆 아들로 보이는 남성분이 식사도중 다가와서 엄마가 잘 몰라서 그러셨나봐요. 남성분이 죄송하다면서 바로 차 빼드릴께요.
해서 바로 나와 주차 준비를 하는데 5분 정도 있어도 안나오길래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보니 계속 식사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차 빼주신다면서요? 하니
남성분이 비아냥대며 제가 왜 빼드려야하는데요? 저희 안뺄건데요.
그래서 왜 안빼주시냐 물어보니
"우리엄마가 빼줄이유 없고 법을 어긴것도 아닌데 왜 난리냐 신고하려면 경찰서에가서 신고하세요"라고 갑자기 돌변하는거에요.
그래서 이미 난 와서 비상등 켜고 기다리는데 그렇게 주차자리 빼는경우가 어디있냐며 법을 어긴건 아니지만, 같이 운전하는 사람끼리 기본 매너 아닌가요? 라고 말했고
상대방은 법 어긴것도 아니고 도덕이든 뭐든 어겨도 처벌 안받는다. 차 못나가게 우리차 옆에 도로에다가 대든 알아서 하고 우린 못빼주겠고 엄마는 잘못한거 없으니까 나가라더군요.
알고보니 두 모자가 김밥집 주인이더군요..우리 장사하는곳에 이미 차 댔으니 알바 아니라며 경찰에 신고하든 인터넷에 올리든 맘대로해라 어차피 처벌도 안받고 먼저 못댄 너가 잘못이니 손가락질은 너가 받을꺼다 라며 말하는데 혈압올라서 머리가 터지는줄알았네요
어떻게 이렇게 면전에 뻔뻔하게 말할수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