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세상을 떠난 지인분의 아들에게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저한데 인사 드리고 싶다며...

반갑기도하고 해서 우리집으로 오라고했죠. 

11시쯤에 와서 식사하고 좀전에 갔습니다. 

 

8년전에 돌아가신분에게 제가 돈을 빌려줬는데..

그 사실을 두달전에 알았다며, 미안하다며 내년 1월부터 갚아 나가겠다고 하네요. 

저는 빌려준게 아니나 투자명목으로 드린거니 그냥 잊으라고 했습니다. 

울 와이파이도 사정을 알기에 좋은 삼촌이 생겼으니 그걸로 됬다고하고...

그러자 다 큰놈이 눈물을 뚝뚝...

옆에 있는 울 아들은 사정도 모르고 나보고 "아빠 나빠~~" 이러고..

아놔...

 

오늘 진심으로 소주가 땡기네요. 

보고싶네요. 저랑 대화할때마다 특유의 왼쪽 눈썹이 실룩거리는 버릇이 그립습니다. 

양말신고 한잔하러 가야겠습니다. 

 

근데 밖에 춥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