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인도를 걷다가 자전거에 치였습니다.

차도옆 인도인데 자전거도 같이 다닐 수 있는 인도네요.

그냥 앞만 보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절 치는 바람에 깜짝 놀라고

넘어졌습니다.

손목이 지금도 아프네요.

무릎도 멍들고..

자전거는 고등학생입니다.

친구 둘이 경주하듯 막 달리다가

앞에가던 녀석이 절 치었네요.

문제는 제 왼쪽 팔을 치는바람에

들고있던 폰 액정이 깨졌습니다.

ㅠㅠ

수리비가 12만원 나왔구요.

근데 어이없게도 아이 엄마라는 사람이

반만 준다는데 어떻할까요?

서로 마주치다 사고난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치인건데 이 아줌마가 개념이 없네요.

아이 엄마와 통화는 오래했는데

말이 안통합니다.

경찰신고하고 법대로 해야할까요?

진단서 끊고 과실치상으로 고소라도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