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탄소섬유 개척에 앞장서온 맥라렌은 지금껏 포뮬러원 머신과 MP4-12C 로드카에 신소재를 사용해왔다. 그리고 최근 맥라렌은 미국을 본거지로 하고 있는 SPC(Specialized Bicycle Components)와 협력하여 궁극적인 로드 바이크를 만들어냈다.

 

 

벤지(Venge)라고 불리는 이 레이스 바이크는 맥라렌의 기술(MAT)가 적용된 초경량 탄소섬유 프레임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기술자들은 카본이 일반적인 플리를 사용하는 것보다 10~15% 효율적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프레임의 무게가 950g, 1kg이 채 안 되는 무게에 불과하게 된 것이다.



맥라렌에 따르면 이러한 발전이 "기존 사이클링 세계에서 봐왔던 개념을 변화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며 벤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완성 바이크가 될 것"이라고 한다. 벤가는 오는 26일(현지시간) 2009년 투어 디 프랑스 우승자 마크 캐벤디시와 클래식 밀란-샌 르모 레이스에서 데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