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8세, 3세 아이들과 강릉에 놀러왔다가 

자전거 아저씨에게 쌍욕테러를 당했습니다.

2023.7.28.(금) 20시경 강원도 강릉 동광교회 에서 6주공오거리로 가는 길에서 일어난 일 입니다.

도로 환경이 폭이 좁은 편도1차로였고, 도로가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앞에 자전거 2대가 가고 있었고 (제 차 속도 시속30km 미만) 제가 뒤에서 지나간다는 알림 차원에서 경적을 울렸습니다.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스타카토로 나눠서 3번 짧게 눌렀습니다. 

근데 자전거 운전자가 지나갈 때도 쌍욕을 퍼붓더니, 신호대기로 서 있는데 쫓아와서 따지길래, 창문 열고 점잖게 사과하는데도 면전에 대고 또 쌍욕을 퍼붓네요ㅜㅠ 경적 울린 일이 그렇게 쌍욕을 먹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으로써 어린 자녀들 앞에서 정말 너무 수치스러웠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애들 앞에서 잘 참았다고 위안하고 있지만,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네요.

제가 뭘 잘못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