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게시글 올려놓고선 아예 잊어버리고 있다가 급 생각나서 다시 들어왔네요

(1년 4개월 넘게 로그인을 안하니 휴면아이디로 되어있어서 이것도 풀고...)

 

전에 썼던 링크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21345


보배드림이 화력이 좋다길래 올려본거였는데 게시글 댓글들을 보니까 후덜덜 하네요 ㅎㅎ 솔직히 몇개 안달릴줄 알았는데 ㅎㅎ

 

다만 제가 올린 내용은 자전거랑 과실률을 묻는 내용이었는데.... 물론 과실률 관련해서 답변해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몇몇사람은 제 속도에 대해서 아는척? 훈수? 하고 싶어서 안달난거 같아요 ㅋㅋㅋ

 

차는 정상속도 범주에 들어가는 수준이었고 자전거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댓글에 보이는 훈수충들은 본인들이 주장하는 '안전속도'로 달리다가 같은 상황일때 피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ㅋ

 

사고 이후 자전거 아줌마가 하는 행태가 보험사기단 혹은 한몫잡으려는 악질 같아서 제가 할 수 있는 대응을 해주었고 관련 업무는 모두 보험사에 일임한 이후(그런일 하라고 들어놓은 보험이니까) 저는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제 보험사가 자전거에게 소송을 걸었고 자전거는 쫄리는지 뜬금없이 변호사를 선임하더라고요

하지만 재판은 저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결국 자전거는 합의금을 줄테니까 끝내자고 하더군요.... 한몫 잡으려다가 합의금이랑 변호사비까지 쓰게 된거지요 ㅎㅎ(요즘은 자전거랑 사고나더라도 자동차 잘못이 없으면 재판에서도 무조건 자전거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요 저와 같은 사고를 당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길게 적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론 저는 금전적으로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고(상대방 대인 걸어준거에 대한 제 보험료 할증은 몇천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악질 자전거는 대가를 치뤘으니까 앞으로 이런 악질 자전거를 만나게 되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시고 보험사에 모두 일임하세요 ㅎㅎ

 

그리고 제 글의 훈수충들은 앞으로 인생살아갈때 생각좀 하고 글을 쓰길 바라며 대화를 할때도 좀더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과 같이 무안하고 창피한 꼴을 당하니까요^^

 

저는 이제 보배드림에 다시 올일은 없겠지만 제 글에 성심껏 과실률 답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전거와 사고 시 참고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