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여
회원님들의 힘을 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자신감이 부족 하여 자기 몸을 지키는 방법을 찾고자
지난 21년도 9월부터 집 근처 복싱장에 운동을 하러 다녔습니다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을 하였으나 올해 3월 아이가 운동을 가기 싫다고 하여
이유를 물어보니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하지 않고 다시 물어보니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
최근 많이 그만두어 재미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꾸준히 본인 스스로 해보겠다고 했던 아이였기에 다른 이유는 없어?라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관장님이 바지를 벗겨서..라는 아이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여 아이에게 바지만 벗겼어?라고 물어보니
팬티까지 내려갔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이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하였고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관장에게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하여
전화를 하니 상황을 얼버무리며 장난이었다며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였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통화 종료 후 문자로 다시 연락을 하였습니다
영상을 확인하니 아이의 얼굴이 상기되어 귀까지 빨게진 것이 보이며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바지와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가 있었으며 아이를 여러 번 밀치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추후 아이의 진술 조사 과정에서 들은 내용은 밀치는 행동이 아이에게 누워라고 말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심각성을 인지하고 다음날 경찰서에 고소하기 위하여 방문하여 고소장을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아이인 것이 고려되어 해바라기센터에서 진술 조사가 이루어 졌으며 진술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지를 벗긴 일도 여러 번 이였으며 촉감놀이를 하자며 화장실로 대려가 마스크로 아이의 눈을 가리고
손위에 물건을 올려준 후 만저보라고 무엇인지 맞추어야 집에 보내 준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말하기를 오이같이 길고 딱딱한 부분도 있고 말랑한 부분도 있고
사람 체온처럼 따뜻했다고까지 표현을 하였습니다 또 겁이 난 아이는 도망을 치게 되었는데
바지 허리춤 튕기는 소리가 낫으며 손에 물 같은 액체가 묻어있어 더러워서 손을 10번 넘게 씻었다고 하였습니다
13세 미만 아동이라 중대 사건으로 처리되어 3월 28일 경찰청으로 사건이 인계되었습니다
아이는 그 후 대구 해바라기센터(아동) 기관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가 극도의 불안함과
우울 증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달받았습니다
해당 복싱장이 불과 1분 거리에 위치한 거리에 있기에 해 가진 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본인과 가족들을
찾아와 보복하고 위험 할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5월 18일 구속 사실을 전달받아 아이에게도 이제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해당 건물의 간판을 먼저 살피며 꺼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엄마 제발 저 간판 좀 꺼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11세 아이에게 체육관 관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아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키즈 복싱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기관으로 홍보를 하여 당연히 어린이 기관인 줄 알았는데
어린이 기관이 아니라 나라에서도 영업을 제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해당 관장은 또다시 해당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 너무 아픕니다 제가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