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이트에 썼던걸 복붙합니다.)
2013년3월에 등록한 163마력짜리 2.0 디젤모델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마지막 인터넷 수퍼카로 불렸었죠.
금새 가솔린 1.6 터보가 보급되면서 나름 고출력인 국산 소형차 지위는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수동모델은 단일트림밖에 없는 23백만원짜리입니다(옵션 제외). 오펠 미션이 들어간게 특이했고 아직 문제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연료펌프 모듈이 고질병입니다. 연료게이지에 경고등 들어온 후 주유하면 연료보급이 잘 안됩니다.
모듈을 교체해도 몇달 후에 같은 증상이 나와서 항상 기름을 여유있게 넣고 다닙니다.
매연이 100% 포집되면 한꺼번에 DPF 재생(연소)하는 방식이라 신경이 좀 쓰이고 다시는 디젤차를 안사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소형차 주제에 1.5톤정도 돼서 초반에 좀 굼뜨지만 중고속에서 밀어주는 힘이 좋습니다.
유압식 핸들인 점과 전륜 로워암이 알루미늄인 것도 특이하겠네요.
소형차 답게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인데 미국 판매모델은 z-링크라고 자유도를 추가한 방식이라 이걸로 교체한 분이 몇 있었습니다.
10년이 흐른 탓에 하부 잡소리가 늘었는데, 녹이나 빛바랜 곳은 아직 없고 평균연비도 15k 이상 나와줘서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중고로 내놔봐야 팔리지도 않을테고 DPF 깨질때까지 타다 폐차할 생각입니다.
요즘 생활물가가 말도 안되게 올랐고 국산차 가격도 계속 올라서 말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저가형 차량은 거의 안오른거 같네요.
아반떼나 투싼같은 준중형 모델은 크기가 전세대 소나타 만큼 커졌고 기본트림도 왠만한 옵션은 다 있는데도 2천 초중반이면 사니까요.
협력업체 단가인상을 극도로 막아왔다는걸 예상할 수 있겠고, 차량 등급의 양극화도 심해진것 같습니다.
ps)제목은 시승기인데 운행 느낌에 관한 내용이 없네요. i30를 타다가 기변 욕구가 와서 YF소나타를 시승해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말리부는 기본기는 좋은데 출력이 너무 떨어져서.. 그래서 또 소형차로 옆그레이드를 했네요.
소음진동 외에는 아직까지 만족하며 운행중입니다. 바꾸게 된다면 아반떼 1.6T 수동으로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