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 첫차때부터 지금까지 lpi 차량만 구입해서 운행하였고 현재 차량은 2022 k5 lpi 입니다.

가끔 lpg 차량 질문 글들도 가끔 올라오고 진짜 유류비 이득이 있냐 없냐 찬반 논란이 많아 한번 올려봅니다.

 

일단 글 내용 설명하기전 결론은 어떻게보면 가솔린 대비 이득이 있고 어떻게 보면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운전 스타일은 2~4차선 정속 주행하는 스타일이고 글 마지막에 저희 동네 기준으로 최종 승자가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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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km 운행하였고 운행 조건은 120km 구간은 거이 안막히는 조건 고속도로4/고속화도로5/막히는 시내1 정도 였습니다.

평균시속까지 참고로 찍어 뒀어야했는대 자료가 미흡하지만 이해해주십쇼.

그리고 나머지 약 100km 구간 정도는 고속화도로9(정체 구간이 40%정도), 막히는 시내 1정도 였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연비는 10.9 정도 휘발유 대랸적인 현재 시세 약 1500원 잡으면 위 금액이면 약 14리터를 주유 가능하고 230km를 주행하려면 연비가 약 16정도 나와야합니다.

근대 문제가 제가 고객 딜리버리나 시운전때 몰아본 차량 제외하고는 몰아본 가솔린 차가 sm7 뿐이라 이거 뭐 정확하게 비교하기가...

대체적으로 고속에서 정속시 누우 가솔린 2.0 차들이 16~18정도 감안하면 위 연비 측정 조건 감안시 16정도는 안 나올것으로 추정은 됩니다.

 

물론 요즘 대부분 lpg값이 1000원 초반대이고 저 곳은 980원대라 조금은 저렴한 곳에서 주유한것이라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lpg 오너 및 정비사로써 느낌 장단점을 설명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1. 유류비 부분은 고속 주행 많이 하는 경우 3~11월 기간에는 확실히 이득이 있는것 같습니다.

전에 nf쏘나타 lpi가 가스값 900원 중 후반대였을때 고속도로 운행시 3만원에 400정도 운행했었고 전에 사고로 판매한 현재와 동일한 dl3 차량은 작년 4월쯤 판매 직전쯤 3만5천원에 500정도 탔습니다.

다만 역으로 단점은 동절기에는 부탄, 프로판 비율 변화로 이전보다 폭망이라...

이 시즌은 시내 구간만 주행시 동일 차종 가솔린 차량과 거이 차이가 없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 노킹이 없다.

mpi 엔진임에도 가끔 누우엔진들 언덕에서 가르릉 노킹소리 들리는 차들도 많은대 lpi는 연료 특성상 노킹이 없어서 그 부분 하나는 개꿀입니다.

출력 부분은 뭐 2.0 자연흡기 가솔린이랑 마력 차이는 있는대 일상 주행시는 차이 점은 거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 3급 저공해 차종이라 공영 주차장 50% 할인 됨(지역 마다 다를 수 있음)

제가 lpg 차량 운행하는 제일 큰 이유가 장점 2~3번 때문입니다.

동네가 주차가 완전 헬인 동네라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대 50%할인 받아서 3만원에 이용합니다.

다만 24년에 저공해 3종 차량은 주차장 할인 받지 못 하게 제외시킨다고 합니다ㅜㅜ

그 외 잦은 충전(특히 도넛 봄베), 수도권에서는 은근히 점점 없어지는 충전소로 예전보다 충전이 힘든 부분 등이 있겠네여.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1. 엔진 열에 의해 취약한 부분이 많음

이건 뭐 피해갈 수 없는 숙명입니다. 

점화 플러그 수명 다 될때까지 13만 정도까지 운행하면 고착으로 안 풀리는 차들 lpg 차들 유독 많습니다.

그 외 배기밸브 손상, 엔진열에 의한 미션 트러블 등등

마지막 부분은 뭐 현대가 nf 영업용에는 싼타페 미션 장착에 오일 쿨러까지 설치를 하는거보면 확실히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개인용 nf/tg lpi 차들 미션 망가진 차들 제법 많이 봤었습니다.

 

2. 타르로 인한 시동 지연 및 연료필터 신경 써줘야함(이 부분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개인적 입니다)

가끔보면 동호회 분들이 lpi 차량은 타르 그딴거 신경 안써줘 된다 이런 글을 많이 올리시는거 보는대 진짜 lpi 관리 안된 차량보면 휘발유 보다 더 연비, 출력 극악입니다.

인젝터 팁에 타르 누적으로 인해 시동지연 발생도 많이되고 그 외 출력 저하 등등 

제가 lpg 차량 많이 고장 나던거 본 시절이 nf, tg 시절 이었으니 현재 차량들은 조금 덜 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외 연료 특성상 mpi 가솔린 엔진처럼 흡기밸브를 세정을 하지 못 하기때문에 흡기 밸브 오염도 디젤보다는 아니지만 제법 발생 됩니다.

그래서 전 연료필터 5만 정도 교환 5,000~6000km 엔진 오일 한번 교환할때 리퀴몰리 mtx 써주다가 말 많은 불스 lpg 8만km부터 주입해서 사용 했습니다.

불스 lpg가 다들 아시다시피 베이퍼라이저 타입 lpg 차량에는 독약이고 가끔 lpi 차량들도 넣고나서 문제 생긴 경우보면 관리 안되서 타르가 많이 쌓인 lpi 차량에는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정해봅니다.

 

애초에 위 첨가제들이 타르 제거 및 연료라인 세정 같은 예방 정비 목적이라 이거 넣었는대 출력 그대로다 이 돈으로 딴거한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조금 그런듯 합니다.

확실히 주기적으로 주입시 시동 지연 현상은 발생 되지 않습니다.

 

전 차량이 연료펌프 고자로 거이 10만~11만 쯤 고장 나기로 유명한 nf 초장기 lpi 였는대 17만 키로까지 쌩쌩했는대 그게 우연인지 관리해서 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lf 쏘나타 30만 km까지 오일만 갈고 멀쩡히 주행한다는 차들 보면 어디까지나 케바케 및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3.트렁크 공간이 개선 되었다 해도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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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량 트렁크 사진 입니다. 사진으로는 얼추 넓어 보이시겠지만 휘발유 차량 보다 바닥이 더 높습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파란 동그라미 그려진 부분에 트렁크 토션 스프링이 들어가는대 뭐만 적재할려고 하면 스프링에 걸려서 안들어 가집니다ㅡㅡ;;

 

nf 탔을때는 가스통이 자리 많이 먹기는 했어도 높이 나와주고 트렁크가 쇼바로 고정되는 방식 이었어서 은근히 테트리스로 많이 들어 갔거든요.

2.0 가솔린 차량 오너 분들이 댓글로 비교 분석 해주시면 유류비 분석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의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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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입니다.

법적으로 몇개는 사용을 하던 안하던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해서 만들었다는대 항상 아이오닉5 택시 한대만 충전하고 있고 텅텅 비어있어서 현재로써는 아무때나 원하면 충전 가능이더군요.

 

이제 내일이 명절 연휴 끝인대 남은 연휴 하루 잘 보내세요 국게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