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는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삽니다ㅜㅜ


아직 돌도 안된 애기까지 있는 가장인데 죽을맛이네요.


5년동안 막노동하면서 손목아작나서 수술하고,

현장 무너져서 죽을뻔도하고,

응급실에도 실려가보고..

그렇게 2억좀 안되는 자금 마련해놓고 중고전자제품 떼다가 소소하게 팔면서 살고있었습니다.

노가다, 중고팔이, 잡일 등등 쓰리잡 포잡하다가

40살도 안됬는데 몸이너무 상해서 편하게좀 살아볼려고 중고제품 수출알아보는중에

사기꾼한테 걸려서 홀라당 다 날려먹게 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았는데

뭔가에 홀렸었는지.. 욕심이었는지.. 이 생활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었던건지..

왜 멍청하게 당했을까 후회만 됩니다ㅜㅜ


돌도 안된 애기까지 있는데 불경기라 앞으로가 더 걱정되고

흙수저 출신이라 가난이 어린아이에게도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너무 잘알기에

너무 슬프네요.


신혼여행도 못가서 대신 마누라랑 저랑 명품백이랑 클러치 하나씩 샀는데

그 클러치가 저의 첫명품이자 유일한 명품입니다.


그거 팔려고 중고앱에 올리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육아휴직중인 마누라는 다시 일나가고 저는 여기에 멍하니 앉아있고.. 애기 울면 애기보고..


전화번호, 영상통화얼굴, 구글검색, 국가 위치 모든게 조작되는 세상입니다.

참 무섭고 잔인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