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추석은 다들 잘보내셨는지요 ㅎㅎㅎ

 

모하비 단종소식이 슬슬 들려오고 

 

스팅어 3.3 시승차가 대부분 철수 했다길래

 

모하비도 조만간 빠지지 않을까 싶어서 

 

다급하게 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승해 보았습니다.

 

평소 6기통 디젤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gv80 디젤도 현대 모터클럽 시승 이벤트를 통해 시승해 봤지만

 

이상하게 모하비가 궁금하더라구요 

 

10년식 모하비를 10분정도 타본적이 있는데 

 

과속방지턱에서 앞 뒤 쇼바가 따로따로 쿵쾅거리는 승차감을 경험하고 경악했었거든요 

 

12년만에 타보는 모하비는 어떨지 한번 시승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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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센터에서 스마트키를 수령해 왔습니다. 여길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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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봐도 원격시동 버튼은 없네요!  6천만원짜리 치고는 살짝 아쉬운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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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와서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신형 로고가 들어간 마스터즈 6인승 풀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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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과 헤드램프 턴시그널까지 풀 led네요 지하주차장에서 성능을 간단히 체험해 봤는데 팰리보다는 시안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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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네요 바디컬러 클래딩과 20인치 휠 사이드스텝도 적용되어 승하차가 편리한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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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휠 디자인도 남자답고 과하지 않아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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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스텝은 처음사용해 봤는데 은근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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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테일램프 시그널이 led는 아니네요 트윈듀얼 머플러는 이미테이션치고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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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범퍼 하단부는 무광플라스틱이네요 턴시그널은 지금봐도 살짝아쉽네요!  4륜과 v6디젤 엔진이 기본이라는점도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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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가 잘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놀러다니다보면 화이트 모하비가 그렇게 이뻐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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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원가절감겸 헤드램프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서안개등이 대부분 삭제된 반면 기아차는 안개등이 살아있고, 심지어 led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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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비티 올블랙도 이뻐보이는데 마스터즈정도만 되어도 옵션 및 디자인도 이쁩니다. 신규 로고도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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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시동을 걸었을때 기분이 좋네요

4기통딸딸이만 타다가 6기통 시동을 걸었을때, 그르르릉 하는 엔진음과  아이들링시 게르ㄹ게르ㄹ 하는 엔진음이 너무 좋습니다.  07년쯤 출시된걸로 기억하는데,  곳곳에 세월의 흔적도 있지만, 그모든 부분을 엔진음으로 대체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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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만 봤을땐 요즘 출시되는 차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센타페시아를 봤을때, 구형바디느낌은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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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폭은 팰리대비 좁아서,  쫙벌어진 느낌없이 위로 솟은 느낌이 있습니다 조선의 g바겐이라고 합리화 해도 될것처럼 잘 뽑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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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제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제네시스sds2정도 내장재까진 아니지만  sds1정도는 되지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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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차별화 지표인 전동식 텔레스코픽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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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전구가 켜질것같지만 led가 장착된 맵램프지만, 전체 on버튼은 없는점이 특징입니다. 양쪽 각각 켜는방법밖에 없는건지, 제가 못찾은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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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그레인과 가죽, 하이그로시 사운드시스템이 어우러진 도어트림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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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도어가 얇아보이는 느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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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톤핸들, 무드램프가 잘어우러진 실내가 좋아보이네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네비게이션이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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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등과 화장등같은부분까지도 led가 적용되어있는것을 보면 고급화 하려고 어느정도는 신경을 써준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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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차량이다보니 2열통풍까지 적용되어있고 퀼팅 시트도 고급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블랙인테리어가 멋있어보이지만 브라운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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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열공조장치와  컵홀더 통풍열선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센터콘솔 뒤에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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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여기까지구요 

 

시승할때 팰리 2.2를 타고 갔는데, 가장큰 차이는 무게라고 하고 싶네요 

 

250마력이었던가요 정확치는 않지만 v6디젤엔진임에도 차량무게가 있어서인지 묵직한느낌이 큽니다. 그러다보니 2.2디젤과 비교했을때 음? 오히려 2.2가 더 시원시원하게 나간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기본 rpm이 생각보다 높은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닥연비에 초점을 맞춰서 2천rpm 미만을 유지하기보단 2500정도를 유지했던것 같습니다. 도로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주행했을때 그런 현상이 보였다는점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변속기가 생각보다 빠릿빠릿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소음이나 진동은 별로느끼지 못했습니다.

워낙 6기통디젤 소리가 좋았고, 조용했던것같아요 

가속감은 그럭저럭나가는 수준이라 잘나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승차감

이부분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팰리와 비교해도 방지턱넘는것과 평지 온로드주행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가끔 프레임바디의 특징이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신경안쓰이는 수준이었구요 구형모하비를 탔을때와는 천지개벽수준입니다. 방지턱넘을때 그느낌은 하나도 없었고 온로드주행시도 괜찮았습니다. 구매시에 승차감을 고민할 수준까진 아닌것 같고 suv라면 감안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시트포지션이 높고 앞유리가 작은편인것 같습니다. 앉은키가 커서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시선이 아래로 내려서 봐야할 정도지만, 워낙 차체가 높기때문에 당연한 부분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핸들이 조금 많이 돌아가는편인것 같습니다. 팰리대비 반바퀴 더도는 느낌이었지만 왠지모르게 회전반경은 큰것 같습니다.

 

실내공간은 팰리 타다가 타서그런지 천장이 높은것 같으먄서도똑같이 시트포지션이 높아서인지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폭이 좁고 뭔가 실내공간이 시원시원하진 않습니다.

 

그냥 젊은부부가 타고다니면 멋있을것같아요 nf소나타 수준의 실내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요 그렇다고 부족하진않지만 시원시원하지도 않은것같구요 gv70정도 실내라고 하면 비슷할것같아요 

 

워낙 요즘옵션이 없는편이고 12.3인치 클러스터 hda2 hud uvo 등은있지만 내장형 하이패스나  풋램프 원격시동스마트키 원격스마트주차보조등이 없는점은 아쉽지만, 넣으면 그게 다 돈이니 안넣을만도 합니다.

 

왜 단종하는지 알것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뭔가모르게 자꾸 마음이 가는 차인것같아요

연비는 그닥 고려하지도 않은 셋팅인것 같고  기대할 필요도 없을것 같네요 

 

6기통 엔진과 디자인 6인승시트가 이차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구형차라고 하지만 볼수록 매력있었던 짧은 모하비 시승기 마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