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형님들!!!!
방송사에서 연락 왔는데 처남이 혼자 한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하면서 인터뷰는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안타깝지만 형님들 추천해 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처남은 많은 칭찬 받은 거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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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이번 폭우때 신림동에서 경찰대신 사람 3명을 구한 제 처남 얘기 좀 하려고 합니다.
정말 비가 많이 왔었는데 안타깝게도 신림동에서 3명의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안타까웠는데, 마침 제 처남은 그 근처 건물의 원룸 반지하에 친구랑 같이 있다가 물이 들어와서 짐만 간단히 챙겨 나왔다고 합니다.
나와보니 이미 주변에는 물이 많이 차있던 상태.
나왔을 때 마침 옆집에서 다른데 좀 도와달라고 해서 옆 건물 반지하로 가보았더니, 거기는 물이 문고리까지 차올라서 문이 열리지 않았고 안에서 사람이 못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 처남과 근처에 있던 남자 2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이 빠루 철 같은 거를 문틈으로 껴서 사이를 벌린다음 문을 뿌셔 안에 갇혀있던 3명의 사람이 겨우 나올 수 있었고,
그렇게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가슴 위까지 물이 찬 상태라 정말 위험할 뻔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경찰에 신고했는지 경찰들도 왔었지만 우산 쓰고 뒤에서 구경만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손쓸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이 부분은 생각할수록 아쉽네요
어쨋든 안에 있는 사람도 구하고 처남도 무사히 나와 너무 다행이었고,
순식간에 불어나는 물에 자칫하면 처남도 큰일 날뻔했던 상황에서도 그렇게 구한 게 너무 대단하여
여러분들의 칭찬도 받고 싶어 제가 대신 글을 작성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