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내용이지만 읽어보시고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포항에서 살고있으며 결혼을앞두고 포항에 집을 계약해둔 사람입니다.
사건 시작은 5월 20일경 알o몬에서 포항에서 일자리를구하다보니 삼o 배송구인공고를 보고 전화로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받은건 에o앤피로지스라는 지입회사였고 설명하는건 간단했습니다.
자기들은 삼o의 원청사이다. 삼o 물류센터는 대구에있고 저는 새벽1시에 삼o 물류센터에 화물차를 끌고 출근하여 물건을 싣고 대구로 1차배송을 다녀온 뒤 7시경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쉬다가 점심쯤 다시 화물차를 몰고 포항쪽으로 배송왔다가 다 끝나면 바로 포항에서 퇴근 다음날 다시 1시까지 출근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4월에 일을 그만둔 상태이고 결혼을 앞두고있어 몸이 조금 힘들더라도 돈을 많이벌고싶은 욕심에 바로 면접날짜를 잡고 5월 24일 서울에있는 에o앤피로지스 본사에 방문하였습니다.
거기서 한번더 삼o에서 일하는게 맞는지 포항으로 2차배송가는게 맞고 거기서 바로퇴근하는게 맞는지 확인하고, 서류에 서명하고 집에왔습니다.
회사에 갈때 인감을 안가져가 집에서 인감을 등기로 보내라고 하여 등기로 보내고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증도 필요하다하여 6월까지 자격증을취득한 후 다시 에o앤피로지스에 연락했더니 대출서류 작성해야한다고 다시 오라고합니다.
6월 13일 대출 서류작성하러 회사에 갔고 현o차로 계약하고 싶다고하니 이미 차량이 회사에 준비되있고 차량이 어떤종류로 운행해야하는지 지정되있어서 마음대로 못한다고합니다.
그렇게 4톤 대o차량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6월 15일 삼o 물류센터에 에o앤피로지스 담당자라는사람과 함께 방문하여 면접을봤습니다.
일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배송노선에 대해 이야기가나왔는데 일하다보면 정해질거라고 하길래
"잠시만요 저는 포항으로 알고왔습니다 포항이아니면 제가 대구까지 출퇴근 기름값내면서 출근할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고 삼o 면접담당관은 그정도는 충분히 협의가 가능합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뒤로 선탑날짜를 정해 17일 밤부터 선탑을 하게되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선탑중에 기사님께 들은 말로는 2차로 포항에가는 노선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삼ㅇ 김oo과장이란 사람이 면접에서 협의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고하니 그사람은 담당도아니고 노선도 모른다 라고합니다.
18일 아침퇴근과 동시에 김oo과장과 에o앤피에 전화하여 "포항 노선 확실하냐 그런노선이없다고 한다"라고하니
일단 확인해줄테니 계속 일하고있어보라고 합니다.
6월 20일 까지 선탑을하며 기사님께 물어보고 물류배차하시는분께 물어보니 포항쪽 2차노선은 없다고 합니다.
이상함을 느껴 김oo과장한테 물어보니 계속 확인중이라는 말만합니다.
에o앤피로지스 측에 이부분에대해 물어보니 화를내면서 그냥 일하고있으면 알아서 맞춰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oo과장과 아침에 만나 포항노선 확실해지면 연락주세요. 일단 차량 인수 안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노선 확실해지면 다시 차량계약하고 일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대출회사에 연락하여 대출취소해달라하고했더니 대o에서 돈이 들어와야한답니다.
대o에 전화해보니 에ㅇ엔피 로지스 측에서 차량을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대출받아서 산 차량이니 다시 가져가시고 돈 대출회사에 가져다주라했더니 회사에서 등록다해놨다면서 안된다고 했답니다.
에o앤피 전화해서 등록한돈 드릴테니 차량 다시 반납해달라 하니 니가 알아서 해봐라라고 이야기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경찰서에도 방문해서 취소를위해 차량 돌려받으려고 도난신고까지도 하려했지만 경찰관은 차량이 본인명의로 등록이 안되있기때문에 신고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미 회사에서 명의를 회사명의로 바꿔놓았더라고요.
그러다가 6월 23일 내용증명이라며 위약금 50% 8300만원 가량을 내라며 서류가 날아왔습니다.
서류 받고 회사와 통화하며 계약서상에 단순변심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위약금 50%라는 문구가있는데
단순변심이 아니라 계약내용이 달라서 해지한거다 라고 해봤지만 자기들은 분명 일하다보면 포항배정해준다고 했다면서 법대로하라고만 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김oo과장한테 노선 확인해달라했고 노선 연락오면 일하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6월 28일 다시 에o앤피로지스에서 연락이오더니 삼o에서 당신 안쓴다고 합니다 라고 연락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삼o아니면 제가 들은 계약내용과 완전 다르다라고 안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대출회사에는 돈을못갚을거같다 일을못하고있다 라고했더니 대o직원과 대출회사에서 차를 다른쪽에 넘기고 대출을 없에주겠다고 연락이왔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판매하고 끝난줄알았지만. 차량을 구매한건 에o피로지스였고
어차피 자기들이 가지고있던 차량이겠지만 그 위약금 8300만원을 내라고 오늘아침에 소장이 날아왔습니다.
소장을 보니 저랑 같은 피해자 3명이 있습니다.
삼o쪽 담당자에게 계약의 일방적인 해지가아니라 노선이 안나와서 저를 안쓴다고 한부분 증언해달라고 하였으나,
계속 에o앤피 로지스와 함께 일하고있기에 전혀 도와주지 않으려합니다.
정말 결혼을 앞두고 이런일이 벌어져 여자친구집에서는 난리가났고 파혼까지 생각중입니다.
앞길이 너무 막막해 정말 죽고싶습니다.
열심히 일하려고 찾아본 직장이였지만 지입일이 처음이라 너무 쉽게 속았습니다.
변호사도 계약서를 보더니 이건 누가봐도 사기치려고 만들어놓은 계약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에o앤피로지스라는 회사는 버젓이 다시 다른사람을 속이려고 구인하고있습니다.
형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이런일 겪으셨던분 있으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