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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특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컵라면이 나와서 열받은거야...


아니면 아침 9시에 평소에 나오던 컵라면도 안나온거야...


컵라면 국물을 식혀서 점심 시간쯤에 아메리카노를 먹었다고 자랑할까


아니면 식힌 국물에 냉수 조금 더 부어서 더블샷 아메리카노를 먹었다고 자랑할까


머리속으로는 그리 계산했는데...


어제 할당량을 다 못채웠다고 컵라면도 안준거야...


그런거야...


원래 가축을 기를때는 일부러 사료를 안주기도 해...


그래야 말을 더 잘듣거든...


아무튼 열심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