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년은 된 것 같아요. 

대구 동일 초등학교 뒷길 교육청 잇는 왕복 2차선 도로를 가고 잇엇습니다. 차량 x라칸. 양쪽으로 불법 주차들이

다수라 서행하고 잇엇는데 전방 좌측 주택가 골목에서 꼬마가 뛰어 내려오는 것이 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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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도로를 가로질러 횡단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정차 햇는데 아이디 달려오던 속도를 못 이기고 제 운전석 쪽 앞 휜더에 부딪히고 넘어졋어요. 

 

차에서 내리니 이 놈 그냥 일어나서  또 뛰어가려고 하더군요. 잡아 세워서 개안나? 물어보고 집 전화번호 대라 하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야단 맞을까 무서워서 그러는거 같아서  너가 잘못한게 아니라 이건 부모님에게 꼿 알려야 한다. 안 그럼 아저씨 큰일난다 하고 얼르고 달래서 아버지 폰 번호랑 학교 반 등을 받아 적엇습니다. 

 

그리고는 태권도 학원 간다고 달려 가더군요. 

저도 회사가 급해 회사 도착 후 아이 아버지께 전화를 햇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ㅇ이 아버지 십니까?"

"네 그런데 어디신가요?"

그리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해 드렷죠. 

 

"아~~안 그래도 태권도 학원에서 전화가 왓더라구요. 무릎이랑 손이 좀 까져서 학원 도착햇다고... 그런 일이 잇엇군요."

 

"네, 죄송합니다. ㅇㅇ이 뱡원 데려가 보시고 꼭 연락 주십시요."

"네 전화상으로 들어 보니 별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애들이 좀 까지고 그러고 크잖습니까. 괜찮습니다."

 

그래도 재차 이상이 잇으면 연락 주십사 하고 전화 통화를 마쳣어요. 

 

이후 연락은 없엇습니다. 

 

이번 사고도 운전자가 즉시 하차 해서 조치 햇어야 햇다는 아쉬움이 잇고 부모님도 아이들 특성을 감안하여 아량을 보엿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 생각 합시다. 

 

 

 

재현아 이놈아 ^^

이제 고등학생 되엇겟네 ^^

열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