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시차를 신차로 속여파는 일을 겪었습니다.

살다살다 2022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첫글이라 글에 문제가 있거나 하면 알려주세요.

저는 당일가입 회원이고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눈팅 하면서 당일가입 글 거른다는 분들 많이 계신거 압니다만..

 도움주시면 감사하고 지나가시는 분들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글 씁니다..

지점, 담당자 등은 피해우려로 일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원 쪽 거주하고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와이프 차가 오래되어 세컨카 알아봤습니다.

꽤 오래타기도 했고, 중고로 타던차라 이참에 신차로 꼭 사고싶었거든요.

근데 국산 신차는 너무 오래걸리고, 세컨카를 굳이 비싼걸 타고싶진 않아서 보던 중,,

연비도 괜찮고 보증도 5년/15만 으로 잡혀있길래 오래타도 큰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 폭스바겐 제타를 보러갔습니다.

 

6.25(토)

가서 보니 내외부 크기나 전체적인 느낌 등 생각보다 괜찮아서

신차 견적 좀 달라고 했고,

빨리 계약하면 7월에 들어오는 배에 1순위로 배정받는다 하더라구요.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6.26(일)

사겠다고 하고 계약금 10만원 달라고해서 입금했습니다.

7월 중 입항일 나오고하면 일정 안내드린다 하더라구요.


6.27(월) **내용추가분**

입항분 화이트5대 중 4번 배정.

7월초 예상 한다고 안내함.

 

6.27~7.3

서비스 한가지 질문 정도 하고 기다림.


7.4(월)

계약했던 차량 생각보다 빨리 배정되어서

7일에 출고 가능하다고 안내 받음.

업무로 인해 주말에 받겠다 함.

 

7.6(수)

보험료 차대금 등 납부.

 

7.7(목)

차량 도착 했음 안내.

검수했고 차량 등록 한다고 안내.

 

7.9(토)

인수를 위한 방문....

방문하니 원래 봤던 전시차가 없음..

 

-. 차 상태 보는데 여기저기 먼지, 손가락 얼룩 등 있음.

-. 발판에 모래 등등 그대로 방치.

-. 시트, 벨트비닐 거의없고 앞열 좌석만 비닐커버 대충 씌움.

-. 운전석 좌측 하단 스크레치.

-. 뒷좌석 시트가죽 주름 상태...

-. 여러가지 오염 자국 등.

-. 본네트 열어보니 부품에 알수없는 노란 낙서.(이부분은 혹시 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ㅠㅠㅠㅠ)

 

상태가 너무 이상해서 전시차 아니냐 물어보니

아니랍니다. 

오히려 근래 들어온 차 중에 상태 좋다고 생각했다고.

일단 다시 훑어본다고 했습니다.

사실 처음 방문부터 이때까지 거의 와이프 주도적으로 진행.

저는 옆에서 거의 말 한마디 없이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 하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호구로 본 것 같아요. 보다가 저도 입을 열었습니다.

 

원래 봤던 전시차가 없고 차 상태가 좀 더러우니 

전시차가 아니라는 확인을 좀 시켜주는게 어떻겠냐

전시차 어디갔냐 했더니 제주도 지점으로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또 한참을 보다가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제주도 매장에 말해서 차대번호 찍어서 보내주시고,

여기 전시차 들어올 때 차대번호 기록 남긴 거 좀 비교 확인하게 해달라 했습니다.

알겠다 하더니 몇분뒤에 제주도 차량이 팔렸다네요.

그럼 판매 기록 조회해서 차대번호 알려주고 그거 그대로 전시차 기록이랑 확인해보자 했습니다.

 

얼마 뒤에 갑자기 죄송하다며 사실 전시차 맞다고 하더군요.

 

참... 저를 어떻게 보고 저렇게 허술하게 한건지

이 시대에 저렇게 사기행각을 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일어나네요.

 

인수거부 한다고 했더니

이미 등록이 되어 말소처리를 해야된다네요.

그렇게 하고 신차 달라고 했더니

페이스리프트 되어 지금 연식은 더이상 신차가 안들어온답니다.

7월 기존 입항 예정이던 차 있다고 하지 않았냐 했더니 다 배정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무조건 이 차는 못타겠다고 하고

대책 찾아서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좋은 의견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리며..

신차 사실때 꼭 전시차 차대번호 확인하시고

신차검수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차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 새차사는데 뭐 어느정도는 하겠지 싶었어요.

와이프 차 사는 것도 뭐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가만히 있었구요.

근데 그게 호구로 비쳐진 걸 보니 어이없네요.

제가 어떤 놈인지 똑똑히 보여주려고 합니다.

 

차 상태는 사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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