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 6gt를 매입해서 1년 10개월 정도 운행중인 차주입니다. 

 

차량 구매 전부터 수게 눈팅하면서 정보도 많이 얻고, 관리에 관한 팁들 공유해주신 덕분에 도움도 많이 받아서 아직까지 별탈없이 안운중입니다. 6gt가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저처럼 중고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 싶어 일전에 올린 한달 운행기에 이어 장기간 운행기도 간단히 올립니다. 

 

한달 운행기는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리며, 두 글을 비교해 보시면 차를 막 구매했을 때보다 콩깍지가 얼마나 벗겨졌는지 확인이 가능할 듯 합니다ㅋㅋ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import&No=685319&rtn=%2Fmycommunity%3Fcid%3Db3BocWlvcGhxZG9waHFpb3BocW9vcGhxZG9waHFrb3BocXJvcGhzaw%253D%25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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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 구매시 상태 및 운영이력

- 차종 : 630d gt 엑드

- 구매시기 :  '20. 11. 셋째 주

- 구매시 주행거리 등 : 2018년식, 주행거리 약 26,000 km, 성능기록부/보험기록상 사고기록 무

- 현재 상태 : 총 주행거리  약 60,000km(인수 후 34,000km 정도 운행)

- 주행환경 : 고속도로 60 : 일반도로 40

- 정비이력 : 센터 정기점검, 리콜수리, 고질병(공조기 크랙) 무상수리

- 특이사항 : 타이어 교체(총 주행거리 40,000km 때 금호 마제스티 9으로 교체)

 

2. 차량 소음 및 진동 상태 + 승차감

차량을 처음 구매하면서도, 타면서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NVH 부분이었습니다. 차량 인도받을때 관리상태가 좋아 사실 문제가 생기면 제 관리문제겠거니 싶어 더욱 그랬습니다. 걱정한것과 별개로 관리에 뾰족한 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속도로를 정속주행하는 구간이 일정부분 있어서인지 구매시보다 소음진동이 엄청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콩깍지가 남아있는 건지 구매 당시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사계절을 다 겪어보니 확실히 역대급 혹한이었던 지난 겨울에는 확실히 다른 계절보다는 시동 걸고 한동안(15분 가량)은 가속시 뿌드덩한 진동이 느껴지긴 합니다.

 

승차감도 여기에 상응해서 구매당시와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뒷자리는 편하(다고 하)고, 앞자리도 시트가 사용감이 생기긴 하는데 여전히 편안하네요. 몸에 맞춰진 것인지

 

3. 타이어 교체 전후 변화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가 문제가 있어서 교체한 것은 아니고, 총 주행거리 4만 쯤 되었을때, 금호 마제스티 9으로 교체하면 승차감이 좀 더 안락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교체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4개 8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고, 장착점에서 공임 조금(2, 3만원 정도였던듯) 추가되었습니다. 공임은 순정 타이어가 런플랫이라 탈착에 들어가는 공임비라고 들었습니다.

 

순정 타이어도 승차감 준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바꾸고 나서는 좀더 푹신해진 느낌입니다. 도로를 박차고 달리는 느낌은 확실히 줄어드는데, 교체 전보다 확실히 조용+푹신+부드러워집니다. 교체하고 2만km 정도 탄 셈인데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운전재미는 살짝 줄어드는데, 뒷자리에 타는 아이, 아내는 확실히 편해하니, 저처럼 의전(?) 목적으로도 운행하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4. 잔고장 유무 등에 관하여 

저는 선루프도 자주 여닫고(아이가 재밌어해서...), 여러 기능 버라이어티하게 쓰면서 운행했는데 아직까지 특별한 고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6gt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앞좌석 공조기 모니터 크랙이 저한테도 찾아왔습니다ㅠ 구매한지 6, 7개월 만이었고, 무상수리 대상이라 센터 예약하고 방문하여 공조기 개선품으로 교체장착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크랙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고장은 아니지만, 확실히 겨울철에는 브레이크 밟을때 끼익하는 소리가 간혹 납니다, 이 소리가 안난다 싶으면 봄이 오더라구요. 이 부분도 간혹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듯 하여 공유드립니다.

그 외에는 기능고장 사례가 없어 여러모로 뽑기운도 괜찮았구나 생각중입니다^^;;

 

예전에 한달 운행기를 쓸때는 가족들하고 차타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가 크면서 정말로 여기저기 다니니 힘들긴 힘드네요.. 그래도 다들 즐겁게 노니 기사역할 하면서 놀러다니는 재미도 쏠쏠한것 같습니다. 

 

차량차,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안운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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