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내 딸래미, 이번 여름 친구네는 3등급 맞으면 벳트남 여행 간다고 지껄이며 우리는 못가냐고 거지냐고 함 ( 내 새끼지만 공감력 떨어지고 아무말이나 내뱉는데, 쌍노무 색x ), 어린애도 아니고 고1이나 되서 부모한테 거지냐는 말을 쓸 수 있냐고 혼냄. 서울 자가 아파트 사는 걸 행복해라 네가 태어난 이후 한 번도 전세 살이 한 적 없었다 라고 말해주는데도 공감을 못해요.
본문 글과 최근 우리 새끼일 겪으면서 서글퍼 지네요.
국딩때 내가살던 그 작은 아파트에 방하나를 여대생한테 세를 줬었는데...
그 세방살이 여대생 친구가 어느날 놀러와서 우리가족이 여행가고 없으니깐 부모님방 들어가서 예물이며 현금이며 농안에 있는거 다 훔쳐 달아남. 그 이후로 지금도 어머니는 외부사람이 집에 오는걸 극도로 싫어하심 ㅠㅠ
이사건 이후로 오랫동안 거의 친구초대 못했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