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센터를 함. 그중에서도 에어컨은 좀 함.

 

역으로 설명하면 이 근처에 에어컨 고치는 카센터가 별로 없음.

 

여튼무튼 자동차 에어컨 중에서 가장 못고치는 차종이 승합차임.

 

승합차는 뒤쪽 에어컨으로 파이프가 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데

 

대부분 까먹고 안함.

 

특히 기0 의 프레지0 는 운전석 바로 뒤 천장에 에어컨이 있음. 

 

이건 특히 더 잘 못찾음. 그러다 보니 내가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김.

 

여튼 무튼 학원차인데 프레지0 였음. 수많은 에어컨 수리를 거치고도 

 

해결이 안되어 수소문 끝에 우리 카센터를 옴.

 

여러번 수리하고 못 고친거라면 보나마나 그 천장 에어컨은 

 

아무도 안 들여다 본것임.

 

역시나 .....한방에 고침.....그래도 동네차라고 수리비는 빼고 가스값만 조금 

 

비싸게 받음.....2만원 더 받았음.

 

몇해를 속썩이던 에어컨이 해결되어 기분이 좋아진 원장님을 기사가 설득함.

 

이참에 그 카센터에서 이것저것 다 손보자고......(아주 기특함)

 

그런데...나한테 와서는 견적 120 맞추고 그중에 40만원은 알아서 고치고 

 

자기에게 현찰로 80만원 달라고 딜을 함. 물론 거절 함.

 

한달뒤....내가 에어컨을 잘못 고쳐서 에어컨 수리비가 80만원 넘게 나온다고

 

연락이 옴. 그거 나보고 물어 내라고.......

 

원장에게 차를 보내라고 했으나 기사의 주장에 의하면 움직일수 없다고.....

 

내가 확인해야 돈준다고 했더니 끌고 옴.

 

확인해 보니 비오는날 물고인 곳을 무리하게 지나가다가 

 

에어컨 휀이 물에 잠기고 진흙이 끼어서 작동 안하고 있음.

 

여기서 잠깐......

 

1. 그거 점검한 시키는 왜 견적을 80만원을 냈을까?

 

2. 그거 점검한 시키는 내가 무엇을 고쳤는지도 모를텐데 왜 내탓이라고 했나?

 

여튼 원장과 통화 후 수리를 진행 함. 이번엔 제값 거의 다 받음......10%만 할인해 줌.

 

그리고 원장에게 솔직히 이야기 함.

 

1. 너희 기사가 횡령에 동참하라고 강요한다.

 

2. 80만원 견적낸 카센터도 한패인것 같다.

 

3. 앞으로 다시는 오지마라....원장 개인차도 가져오지 마라.....

 

4. 원장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여튼 건승을 빈다.

 

니미......몇년동안 계속 돈만 버리고 고생만한 에어컨을 한방에 고쳐준 

 

결과가 새드앤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