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대구시 달성군 위탁보호소앞에 버려졌던 대략 3개월령 뽀시래기들입니다...
공고기간동안 입양문의가 단 한건도 없어서 공고기간이 종료되면 안락사될 위기에 처해진
새끼 강아지들을 그냥 모른척 지나칠 수 없어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마련한 임시거처는 아직 어린 새끼 강아지들이 장기간 지내기엔 열악한 환경입니다
혹시 반려견입양이나 임시보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저도 지금 이미 집에 유기견과 구조견 두마리를 데리고 있고 같이 구조다니시는 분들도 집에 3마리씩 데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보배님들께 부탁드립니다ㅠ_ㅠ)
-장기임보 : 지역상관없음
-단기임보 : 대구,경북,경남
-입양 : 지역상관없음
셋다 한배에서 태어난걸로 추정
♡ 별이(하얀아이/임보,입양가능),달이(노란아이/임보,입양가능),밤이(까만아이/임보처이동완료/입양가능)
♡ 암 / 3개월령 / 5kg미만 / 종합백신1차완료 / 사상충,내외부구충완료 / 7월중 중성화예정
♡ 접종, 중성화 지원해드립니다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완료
-추가
죄송합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작성해야 많은 분들이 보시기 편하실것 같아서 많은 설명을 넣지 않았었어요
일단 저희는 흔히들 말하는 개팔이 아닙니다
각자 직업이 있고 가정이 있는 평범한 개인들입니다
그래서 임보든 입양이든 보낼때 책임비? 분양비? 이런거 안받아요 그걸 왜 받겠습니까
오히려 입양선물, 접종등 각자 사비털어서 해드리고 있어요
책임지기 싫어서 이렇게 봐주세요 관심가져주세요 도와주세요 글올린거 아닙니다
대구시는 직영보호소가 없습니다 대구시수의사회에 위탁해서 연계병원에서 보호하기때문에 많은 유기견들을 장기간
보호할수 없어서 적극적인 입양홍보없이 형식적인 공고기간 15일이 지나면 칼같이 안락사하는 곳이 대부분이구요
그중에서도 가장 안락사율이 높은 곳에 태어난지 이제 겨우 3개월정도 돼 보이는 꼬물이들을 누가 고의로 유기해두고 갔다기에 안락사보다는 데리고 나와서 우리가 직접 좋은 가정찾아서 보내주자 생각해서 데리고 나왔어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여나 임보,입양처를 찾지못한다면 끝까지 책임질 각오로 데리고 나온거니까
제발 색안경끼고 날세우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추가-----
따뜻하고 멋진 보배님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어제 까만밤이는 따뜻한 삼촌,이모와 멋진멍뭉이 오빠가 있는 임보가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입양시까지 장기임보문의주셨고 먼길 한걸음에 오셔서 어제 저녁에 만나서 늦은 시간까지 의논하고 상의하고 고민한 끝에
임보결정해주셔서 이동완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