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life.ru/p/1464766

 

제목 : 나토의 1급 기밀인 흑표 전차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시제품이 노르웨이에서 겨울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의 성능에 노르웨이군이 만족할 경우, 흑표 전차는 오랜 세월 북유럽 나토군에서 사용되어 온 레오파르트 전차를 대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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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런 탱크가 모퉁이를 돌며 사격하는 모습이다.

 

한국의 회사인 현대 로템은 러시아와 때를 같이 하여 이 전도유망한 전차를 개발했다. 처음 공개된 정보들에 따르면 근본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한국군이 "과거의 기술로 미래에 사용할 전차를 만드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전차가 개발된 것은 1990년대 중반으로 당시 러시아에서도 장갑 차량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2000년대 중반(흑표 전차가 개발된 지 11년 후), 이 전차는 기술적으로 많이 복잡해졌다. 무게는 60톤 이하로 줄었고, 화력과 기동성도 강화되었으며, 최소 탑승 인원도 줄었다. 한국은 많은 개량을 한 것이다. 포탑에 자동장전장치를 달고, 자동변속장치와 사격조절장치를 추가해 정찰 중에도 전투를 병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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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 전차의 가장 큰 특성은 수기압 서스펜션 장치이다. 해당 기능 덕에 이 전차는 협공 지역에서 숨어 발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다. 이 기능은 흑표 전차가 취역하기 1년 전에 소개되었다. 운전병이 차체를 낮추고, 사격병은 사각지대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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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 125mm / 120mm L55 자체 생산 활강포

종류 : 주력 전차가 될 것으로 예상 / 주력 전차

무게 : 53톤 / 55톤

탑승 인원 : 3명

장갑 : 복합 장갑

부가 기능 : 능동 방어 체계

엔진 : 1650마력 / 1500마력

주행 거리 : (도로 기준) 500km / 450km

특징 : 전방위 탐지, 능동방어시스템, 승무원 보호 캡슐 / 수기압 서스펜션 / 능동방어시스템

 

ㆍ 전차 해부

 

초기에 흑표 전차는 나토 규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140mm 포를 장착하려 했으나, 관련 계획이 지지부진해지자 레오파르트에서 사용하는 120mm L55 활강포를 면허 생산하여 장착하게 되었다. 새 포를 장착하게 되면서 40여 가지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열 문제, 텅스텐 합금 날개안정식 분리철갑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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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KSTAM이 K2 전차의 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재블린이나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미사일처럼 목표물의 상부를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켓보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이러한 포탄은 한국의 특징으로 간주되었고, 오직 T-14 아르마타만이 이와 유사한 기능을 장착할 수 있다. 특별히 152mm 포를 장착할 경우, 고성능 탄두가 탑재된 로켓도 발사 가능하다.

 

ㆍ K2 vs. 아르마타

 

한국의 흑표 전차는 지난 수 년간 아르마타 전차에 앞서 있었다. 2014년에 도입된 아르마타 전차는 불과 1년 후, 붉은 광장에서 전승기념일 행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T-14의 제조가 어려워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고 비판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반면 K2 전차는 독특한 기술적 측면 때문에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2 전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차로 평가되는데 완제품의 경우 1200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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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료에 따르면 아르마타의 가격은 흑표 전차의 절반인 600만 달러 정도이다. 러시아 무기 수출 관련자들이 잘만 하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현재 아르마타는 수출 실적이 없다. 심지어 러시아와 가까운 이웃 국가인 CSTO 국가들(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과 BRICs 국가들(브라질, 인도, 중국)에게도 1대도 팔리지 못 했다. 그와 달리 K2 전차는 완제품으로 전 세계 국가들에게 제시되고 있다.

 

또한 아르마타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비판받고 있는데 가장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 바로 큰 크기이다. 군사 전문가인 Alexei Tarasov는 전차의 크기가 효율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ㆍ 위협에 대한 돌파구

 

러시아의 가장 유망한 전차가 해외 구매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가까운 미래에 이 한국의 슈퍼전차와 경쟁할 수 있는 대상은?

 

답은 많지 않다. 독일 레오파르트 사의 2A6, 2A7이나 프랑스의 르끌레르처럼 선진화된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해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되었다고 평가받는 전차들 뿐이다. 중국의 99식 전차는 수출 예정이나, 오직 자국군의 필요에 의해 개량이 진행된다. 국제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내세울 수 있는 러시아는 전차는 오직 '무기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는 T-90S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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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90S는 가성비 측면은 나쁘지 않으나, 시간은 빈약한 추가 장비들과 능동방어체계의 부재가 (전술한 전차들이 활약할) 미래 전장에서 가져올 문제를 알려줄 것이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장갑차량 수출의 선두주자였으나, 노르웨이 수주전에서 K2가 승리한다면 기존의 장갑차량 수입국들은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러나 전장과 작업장에서 수리를 하다 보면 이런 의문은 아마 사그라들 것이다.

 

그 예가 흑표 전차에 내장된 서스펜션 장치이다. 각 부분이 따로 분리되어 사격 반동에도 움츠러들며, 만약 전장에서 피격당하면 해당 전차를 완전히 잃을 확률이 거의 100%이다.

 

ㆍ T-72와 T-90은 퇴역할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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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호 장갑을 추가한 T-72B3)

 

전장에는 탱크만 가는 것이 아니라 부대가 함께 간다. 같은 맥락에서 군사 작전이 진행될수록 더 많은 기술이 접목되어 해당 무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킨다. 이는 무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국가와 수입하는 국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 예로 인도는 코로나 팬데믹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T-72M1과 T-90C의 보조동력장치를 장착했다. 사격 중에는 주력 엔진을 꺼야 했고, 전차의 시야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해당 작업의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도는 이 작업을 완수하는 데 약 2억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현대의 아르마타도 T-90MS처럼 보조 동력 장치를 갖췄고, 인체공학적으로 세심하게 고려되어 탑승이 용이해 신속한 전장 투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존의 장점을 국제 시장에 내세우고, 아르마타 전차에는 기존의 강점에 최첨단 기술을 더하면 해외 구매자들의 관심을 더욱 이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