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 August

 

 

8월달 휴가때 기회를 얻어 신형 스포티지 NQ5 차량을 시승해 보고 왔습니다.


 

The all new 2022 Kia Sportage NQ5 1.6T Gasoline AWD Premium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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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세부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 시그니처 4WD 차량이고, 출고가는 무려 37,320,000원 이라고 합니다. DCT 7단 미션이 탑제되어 있고, 최고 출력은 180마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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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아자동차의 풀타임 사륜구동형은 "4X"로 표시되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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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자인은,,,, 뭔가 신기한 동시 독특합니다. 화난 호랑이? 같아 보이기도 하는 동시

미래지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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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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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는 27.0 kg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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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포티지로 넘어오면서 차가 엄청 커졌는데요, 얼마나 많이 커졌냐? 라고 물어보시면

이전 스포티지가 4485mm, 그리고 신형 스포티지가 4660, 거의 200mm 가량 길어졌어요. 즉

르노삼성 QM6와 5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QM6가 거의 싼타페 쏘렌토와

동급일 정도였는데, 어느덧 스포티지도 옛날 싼타페 DM (4690 mm) 의 크기에 이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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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운전석에 타봤는데, 투싼, BMW X2, 혹은 QM6 생각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스포티지로 넘어가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실내였습니다. 진짜 기대 이상으로 고급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여태까지 타본 차 중 동일한 급에서 실내가 가~장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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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운전을 해봤습니다.

 

다이얼식 기어를 D로 넣고, 출발하자마자 '아, 왜 신형 스포티지가 이제 준중형 SUV 시장의 리더가 되겠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타본 준중형 SUV중 가장 편안하고 안락합니다. 전반적인 주행감은 작년에 시승했었던 K5 DL3보다 더 나았어요. 승차감도 SUV임에도 불과하고 중형 세단과 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투싼 NX4와 달리 시트가 나파가죽이더라구요! 와우!! (그리고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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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은 부드럽게 곡면으로 하나가 되어 있어요.

정식 명칭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라고 하는데, 국산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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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 요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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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차는 기어변속이 없는 대신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로 변속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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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에는 에코, 노말, 커스텀, 그리고 스포츠 모드가 있습니다. 전부 다 사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에코 모드가 투싼보다 뭔가 더 좋은것 같아요? 말로는 표현하기 좀 힘든데,,, 아무튼 투싼보다 뭔가 좀 더 정숙한 동시,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모드도 한번 사용해 봤는데, 뭔가 약간 재미있는 동시, 통통 튀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스포츠카 (스팅어) 처럼 치고 나가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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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9월까지 총 1만대 이상이 판매되었고, 아직도 차를 인도받지 못한 분들이 수두룩 하다고 하는데, 스포티지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확실하게 입증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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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느낌은 약간 좀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투싼 NX4 보다는 좀 더 힘을 줘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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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차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기능의 조작 (에어켄, 라디오, 등등) 이 꽤나 불편합니다. 이 차량은 K8과 유사하게 센터페시아의 에어컨/라디오 조작 버튼이 터치 방식이고, 화살표를 눌러서 에어컨/라디오 를 전환하는데, 처음에는 에어컨을 어떻게 끌지/라디오를 어떻게 킬 지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결론을 내려서 에어컨, 오디오 조작이 너~~~무 불편합니다. 5세대로 넘어가면서 버튼을 많이 제거해서인지, 에어컨 하나 끌려고 하는데만 온갖 별짓을 다해서야 겨우 꺼졌습니다. 이 차 출고받으시고 웬지 딜러한테 "이거 에어컨 어떻게 꺼요? 음악 어떻게 틀어요? 볼륨 조절 어떻게 해요?" 라는 문의를 많이 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무조건 취급설명서를

'꼭' 읽으시고 사용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

 

신형 스포티지(시그니처 등급)는 이제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가 붇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준중형 SUV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스타에서 팔로 하고 있는 분께서 얼마전에 타고다니셨던 제네시스 G70 3.3 AWD를

처분하시고 스포티지 NQ5로 갈아타셨던데, 얼마나 신형 스포티지의 영향이 큰지 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점은 사용 편의성을 좀 더 고려했으면 참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차는 mass-production 차량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구매하시는데, 인터페이스의 사용이 번거로우면, 큰 마이너스가 될겁니다.

 

물론 자동차라는 것은 개인 선호에 따른 것이고 필요에 따라서 급을 내릴 수 있고, 자신이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면 급을 올릴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제가 알기로는 주로 급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스포티지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확실히 듭니다.

 

 

 

 

이상 제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