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바람이 났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와잎과…원래는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였으나, 

아이가 생기면서 부부 서로간에 생기는 조금의 틀어짐이 쌓이고 쌓여서, 크고 작게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수년을 투닥투닥 지내다보니….

그 싸움의 틈에 상간남새끼가 떡하니 들어가 자리 잡더군요….


사실 그건 알고 있었습니다….”부부간의 문제가 있는 여자는 남자가 조금만 틈을 비집고 들어가도 금방 열린다”는 만고의 진리를요….


벌써 수년전부터 저도 걱정하고 와잎과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 노력했으며, 그 누구보다 믿고 또 믿었었는데….결국에는 저런식으로 넘어선 안될선을 넘어버리더군요…


한때는 저 자신을 많이 탓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저 착한 여자가…오죽하면 바람이 났으려나…

 내가 너무 아이와 배우자의 앞날을 위해 일만하고 돈돈돈 돈만 벌려고 한건 아닌가???

그래도 주말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여행은 매번 갔었는데…

내가 와이프에 대해서 뭘 더 놓치고 잘해주지 못한건 뭘까??)

정말 저 자신을 죽도록 미워하고 자책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선배들이 그러시더군요….

”너무 너를 탓하지 마라….저 여자는…언젠가는 반드시 그랬을 여자다…너와의 관계가 안좋더라도 지키고 살면서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을 해야지….

 지금 관계가 않좋다고 바람을 핀다면…

 지금이 아니라 몇십년 후에 관계가 않좋았다면…그때는?? 그때도 어차피 피웠을 여자다…”라고요…


세상에 만고의 진리란 없고, 반드시…필히…라는건 없지만…


사물을 객관화해서 한발짝 뒤에서 살펴보니….그 말이 맞는거 같더라구요…

 

주저리주저리 넋두리겸 적었는데….

 

혹시 주변에 친구들 배우자가 바람이 나면 뭐라고 말해주실껀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