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게 연자연예인을 불러주는 사람은 중정 의전과장 박선호였습니다.

이 사람은... 이 일을 질리도록 싫어했지만 차지철 때문에 계속합니다.




1979년 12월11일 보통군법회의 4회 공판


강신옥 변호사 : 

"피고인은 이제 말한 소행사 대행사의 빈도가 하도 심해서 남효주 사무관과 함께 앉아서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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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제가 근무하기를 몇 번 꺼렸습니다. 그래서 부장님에게 계속하기 어렵다는 여러 가지 사유를 몇 번 올린 바가 있습니다.


변호사: 결국 정보부장님이 『자네가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또 그렇게 해서 할 수 없이….


박선호: 네, 저를 신임하시어 자꾸 계속적인 근무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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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부른 연예인은 한 200명 이상으로 봅니다.


[빛과 그림자③] 궁정동에 불려간 여자연예인은 누구, 수고료는 얼마나 받았을까?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호를 맡았던 안동일 변호사가 2005년에 펴낸 ‘10·26은 아직도 살아있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이 책에 따르면 궁정동 안가 술자리는 대통령 혼자 즐기는 소행사와 10·26 그날 밤처럼 경호실장, 중정부장 등 3, 4명의 최측근이 함께하는 대행사로 나눠졌다고 한다. 대행사에서 맘에 드는 여성을 ‘뽑아’ 대통령이 따로 즐기는 일을 소행사라고 불렀다.


대행사는 월 2회, 소행사는 월 8회 정도 치러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이 궁정동 안가를 찾아오는 빈도가 높았고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 상대하는 여자로는 영화배우와 탤런트, 연극배우, 모델 등 연예계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김재규 부장이 안동일 변호사에게 털어놓은 숫자만도 2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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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는 얼마였을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x?CNTN_CD=A0001639979" target="_blank">"술자리 여자 최종심사는 대통령 경호실장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x?CNTN_CD=A0001639979" target="_blank">'0순위'는 연예계 지망생...일류배우까지도"


강신옥 : 만찬에 참석한 여자들을 몇 시에 보냈나요?

박선호 : 11시경에 …

강 : 거사가 끝난 뒤였나요? 돈도 주고 보냈죠?

박 : 돈도 다 계산해서 보냈습니다.


신재순은 나중에 20만원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럼, 저 79년 당시 20만원 얼마일까요?


 

"현재 봉급으로 생계를 꾸리기 가장 어려운 직급은 근속연한 5∼9년의 4급 갑(봉급 8만8천 원∼10만2천원+조정수당 1만5천원), 6∼10년의 4급 을(봉급 8만2천원∼9만6천원+조정수당 1만4천원), 8∼13년의 5급 갑(8만2천원∼9만9천5백원+조정수당1만3천원), 9∼14년 근무 5급 을(봉급 8만2천원∼9만9천5백원+조정수당 l만2천원)이다"


공무원 봉급 81년까지 120% 인상 올해 기준.(78년 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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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못잡아도 저때 20만원은 한 200만원 이상은 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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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만원 어디서 나갔을까요?

당연히 중전 의전과장 박선호가 냈으니, 중정 예산이고,

그건 나랏돈으로 화대 줬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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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