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친님도 저분과 같은 복장으로 도배일 하고 있습니다...
매번 타지역가서 일 해야하고 현장에 따로 식당도 없는 곳도 천지라 매번 시켜먹거나 편의점 끼니로 떼워야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같은 경우에 현장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초반에 주차장 안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주차비도 따로 엄청 나갑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 현장 경우에 3달정도로 잡고 월세방 단기 3개월짜리 잡으면 월세만 해도 무지막지하게 나가고요.. 그리고 제단기기나 풀섞는기계 그리고 나머지 공구, 풀통, 물통 등 다 개인사비로 사야해서 그돈도 무시못하고 주기적으로 갈아줘야하는 물건도 많고요.
저렇게 좋은말만 보고, 돈 많이 번다는 말만 보고 뛰어들었다가 정신력 약한사람은 한달도 못하고 때려칩니다..
평일은 어쩔수없으나 주말에 가끔 도와주긴 하지만 보면 정말 안쓰럽고 차라리 다른일 했으면 싶을때도 많습니다.
위에 말한 월세, 주차비, 밥값은 모두 다 개인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또, 도배일이라는게 일당 보다는 3달치를 한꺼번에 주거나 두번에 걸쳐 나누어 줄때 많은데 일끝난다고해도 바로 안들어올때도 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