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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8월 23일 단골집 이x 더진한 교x짬뽕 방문.

2. 가을장마라 비 억수로 쏟아짐.

3. 우산 꽂이에 우산 넣음(어머니관련 기념일에 각인까지 해놓은 평소 아끼던 우산)

4. 식사 맛나게 하고나니 우산 사라짐. 읭?

5. 사장님에게 해당 내용 전달하고 사장님 우산 빌려씀.

6. 그냥 넘어갈까 신고할까 고민.(5만원 정도 하는 우산인데 1년정도 사용했으나 새것처럼 아끼고 관리함)

7. 10일 뒤 식사하러 재방문하니 사장님이 기억하고 CCTV확보하심.

8. 도둑놈, 와이프, 애 둘이 짬뽕, 치즈돈까스, 탕수육(소) 드시고 우산 쟁취.

9. 괘씸한 점은 내 우산을 들어서 한바퀴 돌려보더니 다시 내려놓고 와이프랑 한두마디 대화 후 냅다 집어감.

10. 이 새기는 지꺼 아닌거 확인하고 가져갔음.(고의적임을 확보)

11. 심지어 지들 우산 한개가 더 있었음.(넷이 쓰고 갈라니 비 맞을거 같아서 훔쳤냐 이 씨불놈아)

12. 경찰 부름.

13. 진술서 작성(손잡이에 각인되어 있어서 본인꺼 아니란걸 증명할 수 있고, 들었다가 살펴보고 내려놓고 다시 집어가서

     고의적이고 괘씸하니 고발하고 싶다고 전달함)

14. 카드 결재한 탓에 영수증 확보하여 경찰분이 가져가심.

14. 1주일정도 별소식 없다가 경찰서에서 우편물 도착

15. 형사 배정

16. 도둑노므시키 우산하나에 유난 떤다고 생각하겠지만 니는 합의 안하고 처벌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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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일하다가 다시오니 실시간...1위...영광입니다. 형님들...

 

알아보니 벌금도 기록에 남는다는군요.

 

범죄경력조회서에 내역이 나온다는....ㅎㅎㅎ

 

꼭 인생이 실전인걸 보여주겠습니다.

 

정의구현 댓글에 반대 하나씩 박는 사람....

 

8월 23일 18시 57분 11초에 29,000원 비씨 코나GIFT카드 긁은 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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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 전화가 왔네요.

CCTV 화질이 좋지 않아서 차종과 번호판 판별이 힘든데

카드결재 영수증이 있어서 카드사에 영장 넣고 회신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충분히 기다리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나저나 도둑놈이 보배하고 있으면 참 웃기겠네요.

이렇게 파장이 커졌으니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래더라  - 김래원(영화 해바라기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