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엘리베이터 최상층에 저포함 건장한 30대 및 40대 8명 정도가 탑승을 했었죠. 

1층을 누르고 휴대폰 보는 사람 벽에 기대어 있는 사람들...


그러자 중간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어르신이 탑승하려 합니다. 


전 아무런 생각없이 좌우로밀착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던 탑승자들도 좌우로밀착 복명복창하며 엘리베이터

좌우 끝으로 몸을 밀착시키며 홍해의 기적처럼 가운데가 텅 비게 만들었죠.


안전하게 휠체어 탑승 후 엘베 탑승자 한명은 "아~! PTSD오네."라는 외마디 외침

몇몇 분들은 서로 얼굴을 보며 ㅋㅋㅋ 하다 1층에 내려 갈길 갔지만


군생활 한지도 오래 됐을 텐데 무심결에 몸이 기억하고 있어 복명복창까지 하다니.....


좌우로밀착 하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휠체어가 들어오게 하기 위해 좌우로 밀착하여 자리를 만들어 준

분들을 보니 흐믓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