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저한테 일어날 줄 몰랐네요.
7월5일 12시40~50분 사이, 시흥시 정왕동 입니다.
제가 운전하고 있었고 와이프는 보조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사고장소는 삼거리 인데 1,2차로 좌회전차로 3차로는 직진차로 입니다.
저는 2차로에서 대기중이었구요.
직진신호 후 좌회전 동시신호였고 영상 3초쯤에 좌회전 신호들어온 것 확인 후, 천천히 좌회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오는 모닝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은 그 후에 알게 된 상황이구요.
브레이크 밟고 경적을 울렸지만 이미 바로 앞까지 와있더라구요.
충돌후, 제 차량은 회전되고 상대 모닝은 1차로 버스 정면을 받고 멈췄습니다.
에어백은 다 터지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와이프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바로 도로 바깥으로 피신했구요, 버스기사님도 승객들 챙기시고 모닝 운전자분 확인하시더니 차에서 빼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 확인해보니 의식은 있는데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나오질 못하더라구요. 출혈이 약간 있으셨구요.
경찰차,구급차,렉카가 뒤섞여있고 정신없던 터라 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 경찰관이 그 모닝 차주분 음주측정을 하셨고 면허취소 수치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 분은 구급차에 실려갔구요.
저희한테도 구급차가 왔는데 사고처리하려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그냥 보냈습니다. 병원 입원하려 했는데 사고 때문인지 38도 고열이 나서 입원과 진료, 검사 모두 거부당해서 근처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받고 지인차를 타고 귀가 후 쉬었구요.
다음날, 코로나 음성문자 받고나서, 입원수속 받고 각종 검사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밀검사가 남아서 진단서가 안나왔구요.
보험사에서 상대방과 같은 보험사라고 연락받았고, 보험접수는 저희쪽에서 상대측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경찰쪽에서는 상대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고, 특가법 적용 대상자라고 하네요.
그리고 진단서 요구를 하시는데 빨리 제출해야 할까요?
그리고 같은 보험사라 형사합의나 민사합의 시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사고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