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에 답글을 달아드려야 도리인줄 아오나

ㅠㅠ 넘 힘들어서 잠시 쉬었다 달겠습니다.

자 그럼 약속 드린 것과 같이 택시기사님과 식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분의 성향상 분명히 거절하시겠지만..

반드시 식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식사를 안하시겠다고 계속그러시면

댓글중 기프트콘 말씀하신분이 계신데

기프트콘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든 기프트콘을 보내든 하고 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섭다는 중2 아들

목요일 친구랑 놀아야 된다고 해서

9시까지 오라고 하고 허락함


운동하고 집에 갔더니 아들녀석 울고불고 난리남..


이유인즉 

몇달전 사달라고 사달라고 졸라서 아이폰 사줬는데 글쎄

택시에 놓고 내림..

택시 탄 이유도 8시 55분까지 놀고 싶어서임...참 어이없음요..

근데 핸드폰은 게임이랑 친구들 카톡 유튜브..통화목적이 아님 ㅠㅠ

뒷좌석에 진동이라 기사님 전화받을 턱이 없고..

아들 애타 죽고

아이폰은 위치추적 된다고 해서 검색했더니 저 멀리 가 있고

이때부터 아들 울기 시작함


어쩌다가 기사분이랑 통화가 되었는데

기사분께서 직접 집앞까지 오셔서 주고가심

그 와중에 아들놈 가지고 있던 5000원 드림

택시비 6000원 넘게 나옴..

또 그 와중에 기사님 전화번호는 받아 놓음..

참 아들놈 신통방통


이 이야기를 듣고 

택시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나보고 죄송하다고 하심

"학생한테 택시비 안받을텐데 죄송합니다."

벙찜..

더 드려도 시원찮을 판에 저보고 죄송하다고 하심..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고

그래서 계좌번호 좀 보내달라고 부탁함

3일이 지났는데 문자가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계좌번호 문자로 부탁드림

그 와중에 안받겠다고 자꾸 말씀하심...

결국 제가 이겨서 계좌번호 받고

작지만 계좌로 금액 이체했음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보배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

이글이 베스트가면 그 분 찿아가서 식사 대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통화내역(전화번호는 가립니다.)..입금내역 올려도 되는지 여쭤보고

올려도 된다고 하시면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