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의 중간보고 글들에 댓글을 달아주신 보배회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배회원님들의 조언과 답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부주의한 행동(운전)의 위험성.

 

2. 보험의 중요성.

 

3. 차 수리에 대한 정보 

 

4. 합의를 보는 과정에서의 합리적인 과정이 무엇인지 [ 서로 윈윈하고 융통성있게 해결될 수 있는 방식]

 

5. 반성 등등입니다.

 

결론적으로는 4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먼저 언급드리고 싶네요.

 

1번은 모두들 아시겠지만 사고가 난 다음에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며

 

2번은 평상시 좋지 않은 상황을 늘 대비할 수 있는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3번은 이 정보를 알아야 피해자분과 얘기할 때 빠르게 합의가 가능합니다.

 

4번은 제일 키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자전거로 차를 긁었다면... (특히 정차한 차량)

 

자전거로 카니발 옆문을 긁은 글의 결말과 함께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자전거로 차를 긁는 사건이 얼마나 자주 일어날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저와 같이 20대인 분들(혹은 10대)에게는 처음 겪을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르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 빌라 단지 혹은 인도 끝부분 블록에 자전거를 주차하다가 자전거가 넘어가면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부주의했던 제 모습에 크게 반성합니다.

 

결론적으로는 60만원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 아예 연락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분은 지인에게 맡기는 약속을 취소해서 화가난 상태이지만 더이상 골치아프기 싫다고 

 

60으로 해결하고 끝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합의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

 

우선은 현장에서 과실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글은 정차한 경우의 차를 긁었다고 가정하고자 합니다. 

 

긁거나, 혹은 부딪힌 경우인데 우선은 차주에게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좋습니다.

 

자신에게 느껴지는 답답함과 피해자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나면 서로 어느정도 감정이 격앙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데

 

이 두 사이에서 더 큰 분노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최대한 좋게 좋게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물어보고 싶은말도 2~3번 속으로 이게 옳은지 판단하고 물어보시길 바라고 

 

별다른 세부적인 정보를 체크하는 것 없이 합의에 대한 얘기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기준 최악의 대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신도 잘못했어! 과실 비율좀 따져보자

 

2. 다짜고자 욕을 하는 경우.[ 피해자에게는 아니지만 ] 

 

3. 고성을 지르는 경우.

 

4. 이것저것 물어보고 따지는 경우

 

등등... 1~4의 경우라면 이건...모든걸 뛰어넘고 최악으로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이런 상황에서 부딪히거나, 손해를 끼쳤습니다. 최대한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길 바랍니다.

 

이후 사고 처리와 관련해서 피해자분과 합의를 보는 과정으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선택권은 피해자분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1. 보험처리를 필요로 하시는지

 

2. 차종에 따라 공식 업체에 맡기시는 것을 원하시는지

 

3. 현장에서 합의를 보는 것을 원하시는지

 

이후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증거사진들을 남기고 손해가 생긴 부분들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피해자분하고 연락처를 서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현장에서 합의를 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

[ 대부분의 조언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마감처리되는 방향이 이상적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혹은 보험처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면 이를 통해 처리될 수 있긴 한데 이 과정에서 문제의 골이 깊어질 수 있으니

 

두가지의 선택지중 더 나은 선택지를 택하기를 바랍니다.

 

문제의 골이 깊어져 공식 사업소 + 렌트비로 인해서 생각한 것 이상의 금액이 청구될 수 있으니 

최대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합의를 볼 수 있는 선에서 빠르게 합의를 봤으면 합니다.

 

1.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보험으로 일상배상채임 보험을 체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보험 조회를 통해서 2가지 경로로 보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굿리치3.0 애플리케이션

 

2. 보험 조회 : 

https://cont.insure.or.kr/cont_web/intro.do

 

저의 경우 1번을 통해서 보험내역을 들여다보았는데 리포트 분석을 통해 보험의 범위들을 체크했습니다.

 

타인의 물건에 손해를 끼쳐 배상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는데, 자전거와 관련한 사고는 대부분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정보가 나오더군요.

 

"생활비" 섹션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을 들었는지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저는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보험사에 전화했으나 가족 명의로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을 든게 있는지 체크하라고 했고 가족도 든게 없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현재 집안의 보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끔찍할정도로 처참하더군요.

 

이 부분을 먼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가입되었다면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여 조회를 받은 다음 이러이러한 상황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면 보험접수가 됩니다.

[ 물론 이 경우는 서로가 보험처리로 해결하기로 약속된 경우에서의 상황입니다.]

 

보험 번호가 나오고 이 번호를 피해자분에게 드리면 됩니다. 

[ 이경우 견적서와 영수증 + 렌트비 까지 청구될 듯합니다. ]

 

이렇게 처리된 경우는 보험사에서 많은 부분 대리로 처리해주는 것 같습니다. 

[ 이쪽으로 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려고 해도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

 

이 경우는 보험사에서 도울 수 있는 지원금이 뺀 금액을 청구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측의 차량 수리비가 오래 걸리면 렌트비가 더 많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보험 처리로 가는 방향이 썩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되도록 피하시길!!!]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을 체크해보시구, 이를 통해 보상받지 못한다면 최대한 피해자에게 맞춰줘서 합의를 보시길 바랍니다. [ 저의경우 영수증과 견적서 청구로 문제의 골이 좀 깊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저와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

 

사고 진행 과정에서의 개인적인 경험들

 

차 수리와 관련된 부분

 

1. 도색

2. 도장

이라는 정보를 배웠습니다.

 

기스가 생겨 색이 벗겨진 경우 도색으로 처리되는 경우입니다. 

색을 벗기고 칠하는 것인지 그 위를 덧칠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피해자분이 도색으로 처리한다고 하신다면 정말 운이 좋은 사고라고 생각됩니다.

 

도장이라면 꽤나 큰 금액을 고려하시길 바라며 1일 이상의 렌트비를 고려해보셔야 할 수 있습니다.

판까지 크게 접근된것이라 차체의 색을 벗기고 판을 땐 후 판을 다시 씌워서 색을 칠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도색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이 기간 피해자분은 오래동안 차를 못쓸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수리를 기다리는 동안의 비용까지도 청구될 수 있으니

아찔하지만 피해자분이 도장을 고려한다면 넉넉한 금액을 준비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경찰에 연락

 

사고가 발생했을때 피해자와 저는 경찰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경찰은 "둘이 싸워요?"라고 물었고, 저희는 싸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보험사에 연락하세요"하고 끝났습니다.

 

경찰분들의 경우 서로 대화가 되지 않고 큰 싸움으로 번진게 아니라면 최대한 합의를 보는 쪽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크게 다치거나 크게 파손한 경우는 경찰의 안내가 필요할수도 있으나 경미한 경우라면 피해자와 얘기하여 보험사랑 컨택하는 쪽 혹은 현장에서 합의보는 쪽으로 얘기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피해자를 피곤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경우 영수증 + 견적서 청구로 인해서 급 분위기가 안 좋아졌습니다.

 

이에 대해선 견적서 + 영수증으로 처리하고자 희망하는 경우(서로)가 확실시 되기 전까지라면 

 

당분간은 요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피해자분도 개인 정비소 혹은 공식 정비소를 알아봐야하고 차를 이동시켜야 하고 차를 수리해야 하는데

 

여기에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따지게 되면 문제의 골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업무로 바쁘거나 자녀들이 존재하는 경우... 극대노하실수 있습니다. ]

 

차주분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직업이 있기에 그분들의 사적인 시간을 뺏는 것은 그것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피해자분들은 지인들과 이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고 조언을 구하고 지인의 지인까지 연락이 넘어가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업무도 바쁘다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정말 예민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한분의 말을 그대로 따랐는데.. 

 

개인적인 고민은 해봤으면... 상대방측의 입장도 생각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인 분들(아버님, 어머님)의 경우는 진짜 정신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일까지 터지면 정말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빠지는 돈이라서 억울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문제의 골이 깊어지는 쪽을 택한다면 돌이키기가 매우 힘드니 영수증과 견적서를 청구하는 부분은 최대한 신중하기를 바랍니다.

 

 


 

 

막상 결말로 오니 조언하는 부분에 대한 많은 정보가 나오진 않네요.

 

가장 좋은 것은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빨리 합의볼 수 있는게 최선(서로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빨리 끝내는 경우)

이고 과실이 높다면 그 과실만큼 피해자분에게 죄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의해서 자전거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따듯한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간보고 과정과 초기 글도 있으니

 

이 글만으로 자전거 타다가(혹은 전동 퀵보드??) 자동차와 사고 난 경우에 대한 후기가 부족하다면 제 다른 글들도 참고해보시길 권합니다.

 

무엇이 되었건 좋게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