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충북 보은의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25톤 화물차 코일 추락으로 이쁜 조카를 잃은 아이 이모입니다. 뉴스에서는 9살로 보도되고 있는데 실제 아이의 나이는 만6세로 올해 1학년이된 아이입니다. 
기사에 보도된것처럼 전방의 1차사고로 인하여 정체가 발생한가운데 저희 차량이 정차하던중 정말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2차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사고로 이제 8살이 된 너무 이쁜 아이가 말도 안되는 나이에 눈도 감지 못한채 하늘로 가버렸습니다.
또한 저희 언니는 지금 척추와 갈비뼈가 다 골절되서 대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진께서 말씀하시길 후유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오열하며 쓰러지는 아이의 아버지를 지켜보며 믿겨지지 않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수술을 앞둔 언니에게 차마 아이의 사망 소식을 알릴 수 없어 잘 치료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엽고 또 가여운 우리 아이는 엄마도 없이 먼 길을 가게되었고 저희 언니는 딸이 살아있는 줄만 알고 아이들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측은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조사 과정에서는 졸음운전에 대한 진술이 빠졌다고 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가 한치의 억울함도 없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직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에게 거짓없는 진술과 엄중한 책임을 질수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
또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저희 조카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법규들을 제발 강화해주시고 보은경찰서와 관련기관들은 철저한 수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눈도 감지 못하고 너무 어린나이에 떠나버린 우리 아이가 꼭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않고 잘 지내고 저희 언니도 후유증 없이 회복되길 제발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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