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비서가 좀 안쓰럽단 생각도 듬. 뭐랄까, 여기있는 일베새끼들이 달타령하면서 짖는거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드는것과 비슷. 이 비서가 김재련을 등에 업고 광범위 고소장을 날릴 때...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을꺼임. 특히 박원순 시장이 유명을 달리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을거임. 그럼 이 비서는 마인드가 어찌되느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괴감과 죄책감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감수하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던가, 아니면 자살하던가 할껄... 나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면서 죽음으로 속죄하겠다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될거임.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정상인임. 비정상적이거나 지능이 딸리는 사람은 "자기합리화"를 시작함. 이 합리화의 근거는 "이래야만 한다" 라는 자기최면이 사실로 인지되기 시작되고 그때부터는 자기합리화된 "사건" 이 "사실" 이 되고 "진실"이 되기 시작함. 전두환, 박정희를 부역한 사람들 역시 어마어마한 사람이 죽어나갔지만, 이는 국가에 도움이 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라고 "맹신"하듯이 말이야. 참 불쌍하고 측은하다... 저 비서는 아마 꽁꽁 숨어서 내가 이렇게 숨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한 사람이 본인이 아닌 누군가를 탓하고 있을거고 그 대상은 박원순 시장이 될 확률이 높음. 내가 이렇게 된 이유는 박원순시장의 자살이 원인이고, 그렇기에 박시장은 아주 나쁜사람이다. 나쁜사람이니까 실제로 날 성적대상화했을거야. 그러니 내가 진술한건 모두 사실이야. 모든건 박시장이 나빠.... 이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