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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최근 겪었던일에 대해서 여쭤볼게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횡단보도가 빨간불일때 진입을 하고 우회전을 하기 위해 좌측을 살피던중 오른쪽에서 오는 자전거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진입은 빨간불일때 하였으나 진입후 우회전을 기다릴때는 초록불로 바뀌었던것같습니다.

저는 사실 자전거와 부딪힌지도 몰랐고 자전거를 타신분께서 왼쪽에서 내리신뒤 저에게 "제가 차를 박은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아 그래요?"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자전거분께서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다면 저는 몰랐을것같습니다.

그러고 갓길에 정차를 한뒤 자전거타신분께 다치신데는 없으신지 여쭤봤습니다.

다친곳은 없다고 하셨고 저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해서 어떻게 할지몰랐습니다.

상대방과 전화번호를 교환한뒤 

집에가서 앞 범퍼에 페인트클렌져로 닦아보니 닦이고 작은 기스만 있어 상대방에게 다시 한번 다치신데는 없냐 여쭤봤고, 자동차 사진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씀드렸으나 묵묵부답이셨고 몇십분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자전거분의 가족이라 하였습니다.

이분 가족을 A라고 하고 자전거 상대방은 B라고 하겠습니다.

A는 저에게 횡단보도에서 B를 가했으니 무조건 제가 가해자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가해를 했다는 생각이 들지않아서 저는 가해자가 아닙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이런 부분이 불쾌하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전화와 문자를 오가던 중 A께 문자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A께서 저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전화로 "대가리를 바닥에 박아가지고 반성하는 모습 10분간 동영상으로 찍어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애상태봐서 병원을 가든가 안가든가" 라고 했습니다.

저렇게하면 용서를 해준다고 합니다.

현재 보험진행중이며 제가 저를 변호하듯 가해자가 아닌것같다고 말씀드린게 이렇게 파장이 커질지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방측의 가족분들의 심정도 이해갑니다만 지금 몇일 동안 잠 한숨 못자고 손발이 떨려 일상생활을 못할정도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