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훈 교수는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 지역에 대해 "사람이 못 살 땅이 되는 것은 방사선 영향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경제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생계를 이어갈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며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후쿠시마와 핀란드의 자연방사량을 비교하며 "후쿠시마 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피할 필요가 없었다"며 "앞으로 쭉 받게 될, 일년 동안 받을 것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핀란드로 옮겨갔을 때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후쿠시마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북유럽, 핀란드 등은 사람들이 살 수가 없다"고도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