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말 어머님 떠나보냈습니다! 상치를때 그냥 멍하니 문상온분들 치르느라 3일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더군요! 의식없이 요양병원계실때 집에서 쏘주 마시며 두어번 울었는데 막상 입관할때나 장례치를때는 덤덤하길래 문득 문득 왜이러지? 싶었습니다! 상치르고 한 두달후 가족관계증명서 떼러갔다가 주민센터에서 눈물이 핑~ 모친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글을 보고 ~ 그길로 집에와서 소주한진하면서 조용히 또 울고 어제 연말정산 하다가 또 눈물이 주르륵 어머님 마지막 병원비 정산내역에 그만! 하~ 홀로남으신 아버지 다행히차로 15분 거리라서 와이프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챙겨드리고 형님네가 걸어서오분 거리에 계셔서 형수님또한 자주 살피시는데 아버지 한동안 살아도 나이 어린 너거 엄마가 더살아야 되는데 하시며 쓸쓸하고 외롭고 심심하다 하실때마다 맘이 않좋더군요! 평상시 그렇게 살가운 표현도 없으시던양반인데 한동안 힘들어 하시던 아버지 지금도 혼자 밥챙겨드시고 혼자 주무시는 아버지 또한 질 모시지 못하는것같아 안쓰럽고 그렇네요!